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 역사도 주관하신다는 것을 부인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성경비평학과 진화론과 빅뱅우주론을 비롯한 하나님을 부인하는 악한 사상들을 허용하시는 것일까?
신명기 13장 3절(개역개정)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디모데후서 4장 3-4절(개역개정)“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
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私慾)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데살로니가후서 2장11-12절(개역개정)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시험하신다(신13:3). 하나님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자들을 심판하시려고, 미혹하는 악한 사상을 허락하신다(살후2:11,12).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
마태복음 10장 28절(개역개정) “몸은 죽여도 영혼을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우리는 세상을 두려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마10:28).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하기를 원하신다(골1:28,29).
골로새서 1장 28,29절(개역개정)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베드로전서 5장 8절(개역개정)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이때에, 우리는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벧전5:8).
근신하고 깨어 있기 위해서는 보고, 듣는 것을 포함한 모든 일에 조심하고 절제하여야 한다. 1844년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가 쓴 삼총사를 예로 들어서 보고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자.
프랑스 왕 ‘루이 13세’와 사이가 좋지 않은 왕비 ‘안 도트리슈’가 영국의 재상 버킹엄 공작과 사랑에 빠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추기경 ‘리슐리외’는 왕비를 궁지에 몰려한다. 왕비는 남편인 루이 13세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다이아 목걸이를 버킹엄 공작에게 선물한다. 추기경 리슐리외는 이를 알고, 왕비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하여 음모를 꾸민다. 왕비는 달타냥과 삼총사의 도움으로 곤경에서 벗어나게 되고, 순수한(?) 사랑을 이어가게 된다.
삼총사를 소설이나 영화로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될까? 왕비와 버킹엄 공작의 순수한 사랑에 걸림돌이 되거나 방해를 하는 루이 13세와 추기경 리슐리외와 리슐리외를 돕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으로, 왕비와 버킹엄 공작이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달타냥과 삼총사는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보게 된다. 이것이 문학과 미디어의 마법(魔法; magi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