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 목포지부(지부장 손향자 장로)는 지난 3일(금) 오전 11시 용당장로교회(심해석 목사)에서 2023년 세계여성기도일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목포세계기도일위원장 김일순 권사(빛과소금교회)의 인도로 입례, 촛불점화, 한국교회여성연합회장의 인사말씀, 세계기도일 소개영상과 대만 소개영상 시청, 증경회장 및 실행위원 특송 후 심해석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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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세계기도일위원장 김일순 권사 |
설교에 나선 심 목사는 ‘내가 너희 믿음에 대해 들었다(엡1:15-19)’라는 주제로 “지구촌 어디에 사나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며 이웃의 아픔을 안고 기도하기 위해서다. 대만은 환난을 많이 겪은 나라이며, 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내 나라와 민족뿐만 아니라 대만 및 어려움을 겪는 이웃 나라를 위해 먼저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기쁘게 여기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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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회장 및 실행위원 특송 |
이날 목포지부는 ▲전쟁, 불평등, 폭력, 억압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하여 ▲기후위기 극복과 실천을 위한 여성연대를 위하여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세계기도일 지역회와 세계기도일 예배드리는 모든 여성들을 위하여 ▲2024년 주최국인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위하여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를 위하여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세계기도일 예배는 전 세계 180여 개국 교회여성들이 매년 3월 첫째 주 금요일에 함께 모여 세계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도운동의 초교파연합예배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각기 처한 곳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주제로 예배하며 지구자전과 함께 세계기도일 각 지구에서 24시간 여성들의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135년의 역사와 함께 인종, 문화, 성별, 빈부, 인간과 자연의 불화와 분쟁을 넘어 하나님나라와 평화 실현을 결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