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목사(꿈을주는교회)
우리 삶 가운데
앉고 일어서심을 알고
심장 깊은 곳까지라도 살피시고
우리 중심을 아시는 주님이시여
내 안에 쓴 뿌리가
깊숙한 곳에 묻어 숨겨졌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말갛게 씻어
남김없이 뽑아 주시옵소서
남의 허물만 보지 않게 하시며
내 눈에 들보를 들여다보게 하시고
겸손히 낮추어 날 죽여
이겨나갈 수 있게 힘을 주옵소서
지금껏 살다 보니 싸움은
남과 싸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여 날마다 이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