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9-12)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성도들은 은혜와 성령으로 굳게 뭉쳐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아서 하와를 만드신 것처럼, 오늘 우리를 위해서도 크고 작은 공동체들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서로 도울 때 능률이 오르듯이 교회 일도 여러 사람이 협력하면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본문은 혼자서 일하는 것보다 여럿이 협력할 때 인생이 풍요롭다는 진리를 가르친 내용입니다. 참고로, “세 겹줄”은 여러 겹으로 굵게 엮은 밧줄로 매우 끈끈한 유대를 맺은 인간관계를 상징합니다.
첫째, 함께 하면 상을 얻게 됩니다.
혼자서 일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협력하면 힘도 덜 들고 능률이 그만큼 더 오릅니다. 함께 일하면 시너지(synergy) 효과가 나타나서 더 큰일도 해낼 수 있고, 이로 인해 상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전도서 4:9).
둘째, 함께 하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아무리 강한 사람도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런 때에 누군가 곁에 있으면 얼마든지 그를 일으켜 세워줄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일어나기 힘든 상황일지라도 옆에서 조금씩만 도와주면 쉽게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함께 하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위험이 닥치고 환난이 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혼자라면 못 견디고 실패할 수밖에 없지만, 여럿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전도서 4:12; 사무엘하 10:11-12)
성도 여러분!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협력할 때 인생은 훨씬 더 풍요롭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혼자로 남지 말고 오히려 함께 협력하기를 원합니다. ‘함께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서 얼마든지 더 큰일도 해낼 수 있고 상도 받을 수 있으며, ‘함께 하면’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함께 하면’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원컨대 이제부터라도 함께 하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