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주안교회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잠언 30:7~9)
종종 달콤한 재미에 이끌려 목적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욕심내지 말고 소박하게 살아야 합니다. 본문은 아굴이 평생에 추구하던 기도문입니다. 아굴의 기도제목 중 하나는 헛된 것과 거짓말을 멀리하게 해달라는 기도였고, 다른 하나는 가난하지도 부하지도 않고 오직 일용한 양식만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의 기도 제목들은 한 마디로 어떤 것이었습니까? 분수를 지키며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지족의 삶”입니다. 우리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첫째,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굴은 진실한 삶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즉 허탄함과 거짓말을 멀리하고, 오직 진실한 삶을 살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는 결코 부정한 방법으로 치부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부족할지언정 깨끗하고 진실하게 살기를 소망했고 그리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잠언 30:8, 16:8, 디모데전서 6:6~8).
둘째,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겸손한 아굴은 더욱 겸손하려고 “필요한 양식”만을 구했습니다. 즉 그는 물질이 아니라 겸손을 구한 것입니다. 물질적 풍요는 종종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차라리 가난할 지언정 겸손하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하나님 앞에 간구했던 것입니다(잠언30:8, 디모데전서6:9~10).
셋째,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굴이 오직 필요한 양식만을 구한 것은 곧 가난하면 도둑질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까 우려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굴은 풍부에 처하는 것이나 궁핍에 처하는 것에는 모두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만이 진정한 행복이요 기쁨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잠언30:8~9, 골로새서3:17).
성도여러분!
아굴처럼, 우리도 분수를 지키며 작은 것에도 만족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원컨대 허탄함과 거짓말을 멀리하고, 오직 진실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고, 물질의 풍요함보다는 겸손하게 살아가기를 원하며, 자신의 유익이나 영광을 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