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장로찬양단(단장 이성식 장로)은 지난 29일(화) 저녁 7시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고백’이라는 주제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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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이성식 장로 |
단장 이성식 장로(열린교회)는 “2016년 3월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20명의 장로로 출발하여 찬양을 통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주님의 사랑으로 꿈과 소망을 주길 원했다. 찬양하는 순례자의 곡조 있는 기도로 생명을 살리는 은혜의 물결이 되어 세계 열방으로 나아가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오늘 연주회의 주제는 ‘고백’이다. 찬양을 통해 입술의 고백뿐 아니라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 참 목자이신 예수님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연주회를 위해 함께 하시는 마제스틱윈드 앙상블과 색소폰과 50년을 함께한 고순영 전 목포 MBC 관현악단 단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찬송중에 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와 감동, 편안하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주의 곁에 있을 때’, ‘나 근심 걱정 전혀 없네’ 순서로 포문을 연 목포연합장로찬양단은 50대에서 90대의 단원들과 눈이 어두워 악보를 볼 수 없는 단원까지 다양한 인생의 무게를 담은 장로들이 연합하여 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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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소폰 연주자 고순영 |
특별순서로 고순영 섹소폰 연주자의 ‘하나님은 실수 하지 않으신다네’, ‘야곱의 축복’ 공연이 있었고 연주회는 더욱 풍성하게 무르익었다.
이어 목포엘더스앙상블과 첼로 김찬민 연주자가 함께 중창팀으로 선보인 ‘더 원합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에 이어 마제스틱 금관앙상블(지휘 마종수)의 ‘Share my yoke’,‘Instant concert’ 연주가 이어졌고 목포연합장로찬양단과 마제스틱 금관앙상블, 정진경 소프라노가 함께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승리의 찬송’, ‘찬양하는 순례자’등을 합창했다.
지휘자 김장성 장로(북교동교회)는 “교회에서 헌신하며 평생을 기도하고 사역하는 지도자인 장로님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음악과 함께 영적으로 늘 깨어있어 말씀이 찬양과 삶으로 실천되길 바란다. 금번 제4회 정기연주회 ‘고백’을 함께 준비하며 찬양단 단원뿐 아니라 함께 하는 모든분들이 주님과 동행하며 나를 고백하고 기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마지막 순서는 ‘내 평생에 가는 길’, ‘아! 내 맘속에’,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등으로 이어졌으며 직전회장 이창석 장로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관람을 마친 A관객은 “모두가 하나 되어 드리는 찬양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귀한 예배임을 느꼈다. 모든 찬양과 협연이 마음 깊이 와닿아 큰 감동을 받았다. 특히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관객이 같이 찬양하는 순서가 있어 더욱 좋았다. 작년에도 참석했는데 1년사이 완성도가 매우 높아진 모습으로 많은 연습의 흔적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 내년엔 어떠한 모습으로 더욱 놀라게 해주실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했다.
깊어가는 가을, 목포연합장로찬양단의 ‘고백’ 연주회는 모두의 가슴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더욱 소망하게 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