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다행히 세계인의 노력으로 상당 부분 극복해내면서 긴 터널을 빠져 나오는가 싶더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를 또다시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어린이를 비롯한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 당하는 것도 큰 문제려니와, 에너지·식량 문제 등 실로 엄청난 고통을 안겨줍니다. 이러한 때에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사랑과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팬데믹으로부터 건강과 안녕이, 혐오와 분열로부터 사랑과 화합이, 전쟁과 고통으로부터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여기 우리의 역사와 현실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는 부활절이 되기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