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을 등지고 엠마오로 향하던 제자들의 모습이 아니라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참 소망이 되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희망과 생명이 숨 쉬는 새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깊은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 생명을 삼켜버리고 위협하며,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지독한 코로나19의 끝이 어둠의 터널에서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이제 생명의 빛,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2022년 예수님의 부활은 온 백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복된 소식이 될 것이고, 예수님의 부활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쁨의 에너지이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 부활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