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열 목사 (본지주필, 기독교한국신문논설위원 군남반석교회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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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은 다음과 같이 증명된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 증언하고 있다.
둘째,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로 B.C와 A.D 역사가 구분되고 있다.
셋째, 부활하신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 열두제자와 500여 형제들이 보았다.
넷째, 당시 최강국 로마군대가 예수님의 시체를 찾지 못했고 오히려 예수 운동은 부활 이후 뜨거워졌다.
다섯째, 군중의 증거로 예수님 부활 후에 3천명, 5천명씩 예수를 믿었다.
여섯째, 빈 무덤이 예수님 부활을 증거한다.
일곱째, 안식일이 부활의 날인 주일로 바뀌었다.
여덟째, 부활하시고 생선을 드시고 (누가복음 24장 42절)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셨다.(사도행전 1장 11절)
아홉째, 죽은 나인성과부의 아들과 야이로의 딸과 나사로를 살려주어 부활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열 번째,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초대교회의 정신을 지배했고 전도활동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 부활절이 춘분이지만 만월이후의 첫 주일로 정해진 것은 325년 니케아공회에서였다.
신학자 볼트만은 말하기를 그리스도교는 십자가에서부터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부활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과 믿지 못함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크다. 인류는 마지막에 죽음으로 종말을 맞이한다. 공자도 맹자도 나폴레옹도 시저도 소크라테스도 모두 죽었고 그토록 불로초를 구하여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겠다던 진시황도 죽었다. 모든 인생은 누구든지 죽어서 무덤하나를 남기고 간다.
이집트에 가보면 카이로 근교에 엄청난 피라미드 무덤이 있는데 세계 7대 불가사이중의 하나다. 쿠프왕의 피라미드는 2톤 반짜리 큰 돌들로 쌓아올렸는데 무려 230만개의 돌로 노예 10만명이 30년간에 걸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안에 들어가 볼 수가 있다. 회교도들은 메카에 있는 교주 마호메트의 묘지를 자랑한다. 그 무덤에 있는 일곱 개의 모스크탑을 자랑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무덤의 사리탑을 자랑하고 유교에서는 맹자 공자의 종묘를 자랑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빈 무덤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랑한다. 예수님의 무덤은 돌문으로 막았지만 빈 무덤뿐이었다. 총독 빌라도에 의하여 로마 가이사의 인봉이 붙었으나 권력의 인봉으로 예수님을 무덤에 묻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무덤은 로마군에 의해서 삼엄하게 감시되고 있었다.
그러나 로마군의 그 어떤 창과 칼도 예수님의 부활은 막을 수가 없었다. 부활절을 영어로 Easter라고 하고 독일어로는 Osther라고 한다. 이것은 동방의 빛을 뜻한다. 생명의 빛 부활의 빛은 그 누가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려고 험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새 생명 주시려고 무덤에서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40일 동안 10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셨는데 수제자 베드로보다 먼저 보이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두려움에 떠는 여인들에게도 나타나시고 (마태복음 28장 9절) 세 번이나 주님 모른다고 부인한 후 통곡하고 회개하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시고 의심과 슬픔의 두 제자에게 보이시고 도마에게도 디베랴 바닷가 제자들에게도 보이시는데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 만난 후에 순교자가 되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힘 있게 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