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근열 목사
잎새를 흔들어 놓고 사라져간 바람처럼
이 민족을 괴롭히는 먹구름도
그렇게 사라져 갔으면…
희망의 새해 2021년
빛 무리들이 밀려오는 새아침
과거의 아픈 상처 사이로
괴로움이 파고 들 때면
어느 샌가 내 주님 예수의 숨결이
가슴을 적셔오네
믿음보다 더 큰 사랑이 내속에서
싹트는 새 아침여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을 타고
그래도 나아가야지
높은 파도가 일면
그래도 헤치고 나아가야지
임마누엘 주예수와 함께
우리의 발걸음 힘차게 나가면
하나님의 눈으로 이 민족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의 귀로 이 민족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이 민족을 붙드시리
주를 위해 살려고
자신을 부인하려 오늘도 애쓰는 당신과 나
새해 새아침 저만큼에서 이렇게 다가오는
주님의 축복의 발자욱 소리가 들리는가?
이 생명을 다 바쳐서
이제는 기지개를 켜고
너와 내가 우리가 되어
웃음꽃 활짝 피우고 또 피우리
축복의 통로가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