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양건상 목사
남쪽에서 살던 봄이
따스한 바람에 실어
담장 밑에 노랑 편지
보내왔어요
기다렸다는 듯 개나리
낭창낭창한 줄기 뻗어
노랑꽃을 피워댔어요
노랑나비 흰 나비 날아와
사랑 날개 날리며
숨바꼭질하네요
■ 시인 소개
-새힘교회원로목사
-현) 총회군선교대전지회장
-2016년 대전 문협등단 신인상 수상(현, 운영위원)
-2017년 국제펜 한국 본부등단(현, 운영위원)
-2020년 한국 문학 등단
제1집, 달.섬.바다
제2집, 사랑하고 싶어라
제3집, 노란면류관
제4집, 아내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