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라디아서 6:6~10)
심는 대로 거둘 뿐 아니라, 심지어 심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거두게 된다는 농사원리는 대인관계, 도덕적인 일에 적용되고, 특히 신앙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좋은 씨앗을 많이 심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바울이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은혜를 회복해서 목회자를 위해 물질로 섬길 것을 권면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선한 일”은 문맥상 “물질을 나누는 일”을 의미하는데, 선한 것을 심은 후 낙심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것을 거둘 수 있으므로, 기회가 있는 동안에 계속 좋은 씨앗을 뿌릴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모든 좋은 것으로 목회자와 함께 해야 합니다.
가르침을 받은 성도는 목회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생계에 매달리면서 말씀연구에 전념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히스기야 왕의 경우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통달한 레위 사람들을 위로한 바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6, 고린도후서 9:9,11)
둘째, 선한 일로 믿음의 가정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믿음의 가정들에게도 선한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믿음의 가정은 하나님의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함께 해야 합니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 두 가정입니까? 아닙니다. 믿음의 “가정들” 전체로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10, 사도행전 4:32,34)
셋째, 좋은 것으로 모든 사람과 함께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 즉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것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들이 믿지 않고 있지만, 후일에는 그들도 믿어 믿음의 가정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6:10, 전도서 11:1~2)
성도 여러분!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그러니 좋은 열매를 많이 맺기를 바란다면 먼저 좋은 열매들을 많이 심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좋은 것으로 목회자와 함께 할 뿐 아니라, 선한 일로 믿음의 가정들과 함께 하며, 교회 밖의 사람들과도 좋은 것으로 함께 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있는 “모든 좋은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며, 또 어떤 식으로 나누고 있는지 되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