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페이 최후의 날, 최후의 순간까지 많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열락에 취해 있었지만 품페이 성문을 지키던 한 무명의 용사는 최후의 일각까지 제 위치를 지키며 제 임무를 다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것처럼 대통령도, 목회자도, 그라운드에서 달리는 축구 선수도, 바다에서 외롭게 등대를 지키는 등대지기도, 열악한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도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그곳으로 보내신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배요, 삶으로 드리는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사는 사람도 있고, 남편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전념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떻게 하면 내 아내를, 자녀를, 부모를 기쁘게 할까 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살고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라는 복음성가 노랫말처럼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0절에 보면,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또 로마서 12장 2절 하반 절에 보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하게 보시고 기뻐하실 일이 무엇인지 분별해서 매일매일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물론 남편도 아내도 부모도 기쁘게 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제일로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진정한 의미에서 나도 기쁘게 되고 내 가정도 기쁘게 됩니다.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내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새 부대가 되게 하여 주사 주님의 빛 비추게 하소서!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복음성가)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우리의 소원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보여주는 복음이 되므로 주님의 기쁨이 되는 한 주가 됩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