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전남·광주 5개 노회(전남노회, 광주남노회, 목포노회, 전남서노회, 광주노회)는 지난 14일(목) 오전 10시 무안에서 ‘동학의 정기를 따라 출발하는 제4차 순회 시국기도회’를 가졌다.
전남·광주 5개 노회(전남노회, 광주남노회, 목포노회, 전남서노회, 광주노회)와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전남NCC), 목포환경운동연합, 무안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단체가 연대한 제4차 순회시국기도회는 무안민주화운동의 중심이었던 무안제일교회에서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도회에서 말씀 증언에 나선 진원호 목사(전남서노회장, 학다리교회)는 ‘이 시대의 사람’이란 제목으로 “모두의 새 생명의 부활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목숨을 건 희생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자기희생을 통한 국민과의 대화와 소통이 절실함을 선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십자가를 앞세우며 무안읍내 2.5km를 행진하며 무안군민들을 만났으며, 불무공원에서 박도주 장로(남신도연합회), 박성희 권사(여신도연합회)가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탄핵의 요건은 쌓여서 산을 이룬다”,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전범국가로서 일본이 전세계에 해양침탈을 한 것이다”, “수면아래에 있던 모든 일들이 드러나 심판대에 설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후 전남서노회장(진권호 목사)이 광주부노회장(장태승 목사)에게 십자가를 전달했고, 황인갑 목사(직전노회장, 청계서부교회)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제5차 순회 시국기도회는 광주노회(노회장 권점용, 광주백운교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8일(주일) 오후 4시 광주무돌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