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1960년대 시골집 스피커 유선 라디오가 있을 때 온 동네 모든 사람들 누나들이 즐겨듣던 KBS 연속극이 바로 ‘하숙생’이었다. 그 후 영화로 제작 되어 서울 종로 아카데미극장에서 개봉했는데 수많은 여성들을 울린 문제의 영화가 ‘하숙생’이다.
초연의 사랑에 배신당한 신성일 그 사랑에 단념 할 수 없는 복수의 마음으로 김지미가 살고 있는 이웃에 하숙을 한다. 미스코리아에 나가지 말라는 말을 거절하고 김지미는 출전하여 입상한다. 꽃다발을 들고 대학교 화학 연구실을 찾아온 그녀의 자만심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고 신성일은 전신화상으로 병원에서 불구의 몸이 된다. 그러나 김지미는 부자의 후처로 들어가서 행복한 삶을 보낸다.
오랫동안 병고를 마치고 나온 신성일은 김지미를 찾아낸다. 잘못을 뉘우쳐도 소용이 없는 김지미는 용서를 빈다. 신성일은 날마다 밤마다 아코디언으로 ‘하숙생’을 연주하며 김지미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신성일의 하숙집에서 밤마다 들려오는 그 음악소리에 결국 김지미는 정신병자가 되어서 인생낙오자가 되고 만다.
최희준의 하숙생 노래가 배경 음악으로 들려오면서 신성일도 하숙집을 떠나게 된다.
김석야 작사 김호길 작곡 최희준의 노래는 두고두고 인기곡으로 남게 되었다.
진리는 언제나 간단하다. 전공이나 전문가는 전문 분야에서 일하면 되는 것이다.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일에 손을 대면 그 일은 망쳐놓고 마는 것이 아닌가? 돈과 명예와 권력을 위해서 목숨을 내 놓고 사는 삶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우리는 인생의 살아가는 방법을 성경에서 배워야 한다.
성경보다 더 정확한 답은 없다. 성경은 인생을 경주자로 비유한다. 인생을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로 비유하기도 한다. 또한 농부로 군인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특히 고린도전서 9장 26절에 ‘내가 달음박질 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라는 말씀처럼 1. 인생은 누구나 출발점이 있고 2. 달려가는 코스가 있으며 3. 종착역인 끝이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오듯 반드시 죽는다.
그렇지만 끝이 있다는 것 즉, 결산을 하나님과 해야 하는 날이 있음을 잊고 살기에 명예, 권세, 돈만 바라보고 온 힘 다 쏟아 가다가 문제가 발생한다. 언젠가 끝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높은 자리에 있어도 언젠가는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만 한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의 자녀들에게 진실을 심어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힘들어도 정직하게 살자.
힘이 있어도 언젠가는 무력해질 때가 있다. 재산 모아 은행에 넣어도 땅을 사서 움켜 쥐어도 내놓을 때가 온다. 언제까지나 내 것이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어느 시간에 부르시든지 즉시 떠나는 것이 인생 아니던가?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기독인들은 분명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왜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자.
바울은 빌립보서 3장 12절에서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쫓아가노라’ 라고 했다.
우리 기독인의 최후목표는 천국이다.
천국가는 그날까지 아침에도 예수로 살자! 저녁에도 예수로 살자! 눈을 떠도 예수요 눈감아도 예수로 살자! 들어와도 예수요 나가도 예수로 살자!
낙엽이 아무리 아름답게 단풍이 되어도 지듯이 인생도 떨어지는 것을...
나그네 인생길에 우리 모두 예수와 함께 가자!
주님 따라가는 나그네 인생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