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모두가 하나 되어 따뜻함과 사랑을 나누고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하나님의 은총이
밝게 비추길!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가 주최하고 목포시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2023년 목포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가 목포 평화광장 러브게이트 옆 메인트리에서 2일(토) 오후 5시30분 점등식을 하며 성탄의 불빛을 밝혔다.
총무 정락준 목사(재건교회)의 사회로 화려하게 문을 연 점등식은 대회장 정래환 목사(미래로교회)의 환영사, 이풍우 목사의 경과보고, 대회장, 준비위원장, 목포시장, 국회의원, 시의장 등의 관계자들이 점화식을 하며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빛을 밝혔다.
이후 목포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의 ‘기뻐하며 경배하세’/‘천사들의 노래가’/‘징글벨’의 은혜롭고 아름다운 축하찬양으로 점등식을 바라보며 환호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녹였다. 이후 서기 승향아 목사(그린나래교회)의 마침기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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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정래환목사
(미래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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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이풍우 목사
(순복음빛교회) |
앞서 열린 합창·재능 축제는 같은 날 오후 2시 목포상락교회(김운태 목사)에서 준비위원장이자 부회장인 이풍우 목사(순복음 빛교회)의 사회로 포문을 열었다. 대회장 정래환 목사(미래로교회)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어 아기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고 그 탄생을 감사하며 찬양 할 수 있음에 모든 영광 올려드린다. 찬양은 부를수록 능력이 나타나서 가정을 회복하고 병든 사람을 치유하며 문제를 해결하여 기적을 일으킨다.”면서 “제2회 목포크리스마스 합창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성탄의 축복이 교회마다 가정마다 일터마다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성탄을 축하하며 합창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을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축사에 나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성탄절을 기념해 ‘2023년 목포크리스마스문화축제 합창 재능 축제’가 열린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양하고, 희생과 구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인만큼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성탄의 설렘을 느끼며 거룩한 기독교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오늘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홍률 목포시장은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기념하며 이웃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축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여러분들의 합창 재능이 주는 기쁨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마음가득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오늘의 축제를 통해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더욱 필요한 연말에 모두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축하 했다.
문차복 목포시의장은 “2023년 크리스마스문화축제 점등식과 합창 재능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가르침처럼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목포기독교연합회 정래환 목사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를 통해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극동방송 문예정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합창·재능축제는 ▲북교동성결교회 헵시바 찬양대의 ‘모세’ ▲새목포제일교회 호산나찬양대의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 ▲목포극동방송 여성합창단의 ‘호산나!하나님께 찬송드리세’ ▲충현교회 헵시바국악찬양단의 ‘예수님 승천가’/ 호산나찬양대의 ‘사슴이 시냇물을’ ▲대성교회 노엘찬양대의 ‘만왕의 왕이 오셨다’ ▲상락교회 가향팀의 ‘사랑가’ ▲목포주안교회 연합찬양대의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도다’ ▲우리목포교회 샬롬찬양대의 ‘길 만드시는 주’ ▲복음교회 복음콰이어팀의 ‘두렙돈’ ▲성루교회 에벤에셀성가대의 ‘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미래로교회 미래로찬양단의 ‘위대하신 주’ ▲목포연합장로찬양단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여호수아 성을쳤네 여리고’의 순서대로 이어졌다.
순서마다 합창 재능이 주는 기쁨으로 참여한 성도들은 은혜롭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며 뜨거운 박수 갈채로 온 맘 다해 기쁨을 나누었다.
끝으로 찬송가 123장 ‘저 들 밖에 한밤중에’의 곡을 함께 부르며 하나님의 은총이 세상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비추기를 염원하며 모두가 하나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합창·재능 축제와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하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와 찬양과 함께 시민들이 오가는 길에 아름다운 트리와 점등식을 하며 성탄절의 기쁨을 목포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