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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
이제는 기독교 140년 복음을 우리의 삶으로 번역해 내야 됩니다. 보여주는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편지요,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예수 믿는다는 게 무엇인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기가 막히게 세상으로 번역해 내야 될 차례입니다.
이 땅에 교회가 서 있다는 것 교회라는 존재 자체가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 된 내가, 세상에 서 있는 자체가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교회가 위축되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성도들이 넘어져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공동체, 소그룹, 우리의 사역들이 꺾여져 있으면 안 됩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소식입니다.
“예수님이 내 모든 문제를 내 모든 죄를 짊어지고 돌아가셨다. 그분은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하셨다. 온 세상이 어떤 위기라고 말해도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을 끝장낼 권세가 있으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이게 믿음입니다.
이것을 “케리그마(Kerygma, 말씀 선포)”라 합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
사도들은 이 “케리그마” 복음을 너무나 쉽게 우리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신구약 66권을 한마디로 번역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복음이 무엇입니까? 예수가 복음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 분, 우주만물을 만드신 그 분, 그분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를 믿는 모든 자가 구원을 받고 그가 구원을 받으면 그 집이 구원을 받고 그 시대가 그 나라가 복을 받습니다.
기독교는 시작도 예수고, 끝도 예수입니다. 앞을 봐도 예수요, 뒤를 봐도 예수입니다. 교회를 새롭게 하기 원하십니까? 예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기 원하십니까? 세상에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도록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우리 각자가 복음을 삶으로 번역해 냅시다. 그래서 저들이 예수님께로 나올 수 있도록 길을 엽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