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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 |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 84:1~12)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매우 소중한 선물입니다. 신비스러운 주님의 몸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교회를 보호하시며 사랑하십니다. 우리도 교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교회를 사모해야 합니다. 본문은 고라 자손들의 찬양 시 입니다. 주의 성전을 간절히 사모하는 심정이 구구절절 흐르고 있습니다. 왜 그들이 그토록 주의 전을 소중히 여기며 사모했습니까? 그들은 주의 전이 단순히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요, 온갖 좋은 것들이 주의 집으로부터 공급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교회관이 우리의 교회관이 되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고라 자손은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이 계시는 궁전으로 이해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시편 84:2,10 시편 11:4)
둘째, 보호받는 곳입니다.
고라 자손들은 참새나 제비도 주의 집에서 참된 안식을 얻는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는 각종 이단과 사이비, 죄악과 환난으로부터 보호받는 피난처이므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시편 84:3,6)
셋째, 좋은 것들을 공급받는 곳입니다.
고라 자손들은 하나님께서 주의 집을 통해 온갖 좋은 것들을 공급하신다고 고백했습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선물이 교회를 통해 아버지께로부터 나오므로 교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시편 84:11, 야고보서 1:17)
말씀을 적용합시다.
교회에서 기도하거나 공 예배에 참여할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갈 때 당신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교회중심으로 살면 이단에 빠지거나 큰 범죄에 넘어질 위험이 없습니다. 목회자와 믿음의 식구들을 통해 보살핌을 받고 영혼이 행복감을 누리고 있습니까? 알밤이 나무에서 떨어진 줄 모르는 돼지가 땅만 파헤치듯, 모든 좋은 것들이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주시는 줄 모르는 사람은 땅의 것만 추구합니다. 새해에는 주님의 몸인 교회를 더욱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셔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서 부어주시는 풍성한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