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희망의 창문을 열자
아침에 사는 사람은 새롭게 사는 사람이다
국·내외 선교일념의 비전을 품고 태의 문을 열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 총회(총회장 박종만 목사)는 지난 1월 4일(목)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467 소재 총회 회관에서 총회임원, 유지재단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년 인사회를 갖고 비전과 희망의 한해를 다짐하는 예배를 드렸다.
총회장 박종만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태의 문을 여소서’ 라는 주제로 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다. 필리핀에 교회를 세우고 동남아 일대의 해외 선교와 교계 연합사업에도 힘쓰도록 협력해 주신 총회 산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더욱 성장 로드맵을 달성하고자 저희 예향교회가 1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제주에 선교센터를 세워, 무비자가 허용되는 제주에 오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선교를 펼치겠다. 제주에는 노동력이 부족해서 베트남 등 해외 근로자들이 많은데 이들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예배, 집회 장소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할 예정”이라고 당찬 비전을 밝혔다.
1부 예배는 부총회장 이향우 목사의 인도로 장로 부총회장 박정완 장로의 기도, 서기 김은석 목사의 성경봉독 후 증경총회장 이영식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설교에 나선 이 목사는 ‘아침에 살자(창1:1~5)’라는 제목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새 아침이다. 아침은 어둠이 사라지고 새 날을 맞이하여 희망을 갖게 하니 좋다. 우리는 아침에 살자.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 마음은 언제나 아침이어야 한다”면서 “△아침에 사는 사람은 △새롭게 사는 사람 △소망을 가진 사람 △감사하는 사람”이라며 “새 아침을 맞는 총회 임원과 이사 모두는 감사 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아침에 살라”고 권면했다.
재단 이사장 맹균학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으로 한 해가 밝았다. 우리의 비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 교단도 기성세대와 다음세대가 비전을 품고 예수님의 나라를 꿈꾸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써 나가자"고 했다.
한양신학교 학장 문귀병 목사는 “불평은 작게 감사는 크게, 어려움은 작게 보고 위에 계신 분은 크게 보며 빛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특별히 신학 3년 수료 후 군 복무 중 순직한 故이영신 전도사(증경총회장 이영식 목사 형)에게 문귀병 목사(학장)가 명예 졸업장을 추서했다.
증경 총회장과 유지 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영식 원로목사는 “교단의 무궁한 발전과 성장을 위해 사용하라”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신년인사회는 총무 강준호 목사의 광고와 기길선 증경총회장의 축도 후 케익커팅이 있었으며 호남노회장 문현식 목사의 식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정완 총괄본부장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