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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완 총괄본부장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의 말씀 붙들고 충성되이 낮은 자세로 섬기며 묵묵히 주의 일 하겠다.
사람이 계획은 할지라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모든 것 주께 맡기고 기도하며 나아가면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이 우리의 처지와 형편을 아시고 분명 이루어 해 주실 줄 굳게 믿고 목포성시화운동본부 사역을 통해 금년 들어 두어 달 기간에 목회자 영성세미나와 두 번의 목포 성시화 대성회 성료했다.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되어 감회가 새롭다. 행사를 마친 후 목포성시화운동 본부장의 문자 한통 “반갑습니다. 3번의 세미나와 성회에 협력해 주셔서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십시오”에 그간 쌓였던 긴장감과 피로가 싸악 가신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무실 창가 한 켠에 앉아 커피향 내음을 맡으며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였습니다. 더욱 힘써 섬기는 종이 되겠습니다’를 마음으로 읊조려 본다.
작금에 한국 교회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교인 수 감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예배환경의 변화, 주일학교 학생 감소는 물론 신앙생활을 하다가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73%가 교회를 나가지 않는다는 심각한 현실을 직시할 때 과연 다음세대를 향한 교회공동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심히도 걱정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우린 해내야 하고, 할 수 있다. 성령 충만하여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아 알아야한다. 하나님께서 성령이 내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성령 충만하여 주의일 열심히 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이 위기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경성하여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한다.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여쭙는 신앙으로 먼 길 떠날 채비 단단히 하면 되는 것이다. 내 뜻 내 의지는 성령 충만함에 묻혀 옴짝 딸싹 못하여 머리 들고 나오지 못하도록 주님의 붙들림만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나아가면 될 것이다.
이 지역은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과 김준곤 목사의 성시화와 청년 부흥 운동 손양원 목사의 사랑정신이 숨 쉬는 알찬 신앙의 유산이 내제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제 잠에서 깨어 일어나자! 그간 게을리 했던 생활 훌훌 털어버리고 전신갑주를 입고 복음의 신발을 신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허리띠 동여매고 하나님만 의지하자. 이로써 성령의 불씨 다시금 지피고, 생명의 불씨로 변화시켜, 비전과 희망의 심지에 불씨를 붙이는 아궁이가 되자. 믿음과 사랑, 소망의 용광로를 일구어 우리가 사는 지역만큼은 우리가 책임을 지고(my city, my face) 거룩한 도시로 평화의 도시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전 시민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총체적인 복음운동을 이뤄가 다시금 한국 교회의 성령의 불을 지피는 아궁이 역할을 해나가자!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연합하는 것이 선이라고 하셨다. 연합하여 교회공동체를 세워가며 성시화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요즘 사회를 보면 너무나 갈등이 많은 세상임에는 틀림이 없다. 내가 아니면, 우리 편이 아니면, 이쪽이 아니면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타협이나 신뢰는 실종됐다. 편 가르기가 대세다. 토의 문화가 상실되고 공공성이 훼손됨은 물론 이기주의만 난무하다.
잘못했어도 아니라고 변명하고 치부를 남에게 뒤집어씌우고도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자기유익만을 위해 쟁취하려는 시국으로 전략하여 사회를 보면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다.
어서 빨리 벗어나야 할 것이다. 복음화된 시민·가정·교회·직장·사회·국가·세상이 청결(clean), 정직(honest), 윤리(ethics), 회개(confess), 친절(kind)한 성품으로 변화되어 성령의 불, 생명의 횃불 되어 용광로를 달구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보고 힘써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