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16일 해남 지역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제19회 윤고산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고등학교에서 우수 학생으로 추천된 10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윤고산장학회는 해남윤씨의 13세조 귤정공의 후손들이 기금을 조성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관내 우수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여식에 참여하신 윤고산장학회 윤 식 이사는 “해남윤씨는 우리 나라 대표 명문가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재단의 뜻을 받들어 고산 윤선도 선생님처럼 해남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자영 교육장은 “장학생들은 장학 증서를 고산 윤선도님의 지성과 혜안을 새기자는 징표로 여기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보답하는 꽃과 바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