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영적 세미나에 이어 이영훈·소강석 목사 초청 목포 성시화 대성회 연이어 개최
목포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조성덕 목사)는 지난 7일(수) 오후 7시 목포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에서 ‘이영훈 총회장 초청 목포 성시화 대성회’와 18일(주일) 오후 7시 북교동교회(김주헌 목사)에서 ‘소강석 목사 초청 목포 성시화 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적인 부흥과 각성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성령의 임재하심을 사모하며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성회 첫날 말씀 선포자 이 목사는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9~13)’의 주제로 “우리 삶의 가장 큰 축복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통로가 열리고 성령을 체험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을 주시고 기적을 보여 주신다. 기도는 축복의 통로이며 기적의 통로이다”면서 “성경에서 보면 기도에 가장 힘쓴 분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할 때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셨고 이른 새벽의 기도, 제자들을 위한 기도와 큰 기적을 행하신 후에는 산에 올라가 기도를 하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기도의 모습을 우리는 따라가야 한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성령 충만을 경험할 수 있다. 밤에도, 낮에도 기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기도는 하늘의 문이 열리고 기적을 경험하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며 기도의 중요함을 강론했다.
이날 참석한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 공격이 시작된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은 가혹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마스는 민간인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방패로 삼아 전쟁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스라엘에는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스라엘 방위대의 안전과 군인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종식시켜 주시고 인질로 잡혀있는 국민들을 하루빨리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자들이 선악을 구별하고 빛과 어둠을 구별할 수 있기 바란다. 오늘 모이신 여러분의 영적 힘들이 모여 위로가 필요한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닿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처럼 기도만이 하나님과의 통로가 될 것이다. 기도의 힘을 모아달라”고 전하며 참여한 성도들이 이스라엘 국민을 위해 기도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1부 예배는 목포성시화운동본부장 조성덕 목사(우리왕성교회)의 인도로 김복은 장로(북교동 교회)의 기도, 공동회장 고종진 목사(주원장로교회)의 성경봉독, 목포장로찬양단(단장 이성식, 지휘 김장성)의 찬양 후 목포홀리클럽 회장 김 웅 장로(새목포제일교회)의 헌금기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윤석 장로의 헌금송 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인 백동조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축사에 나선 기성 직전총회장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는 “오늘 대성회를 통해 참석한 여러분의 마음에 성령이 임하셨기를 바란다. 주님이 목포를 사랑하셔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하시고 교회가 서로 연합하고 하나되어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모임에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을 정직하게 섬기고 기도하여 우리 목포시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다시 오길 바란다”고 했다.
목포교회연합회회장 이풍우 목사(순복음빛교회)는 “오늘 말씀을 통해 회복과 치유와 새로운 희망이 우리에게 넘쳐나길 바란다. 서로 마음을 맞대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역사적 사명, 또 하나님께서 바라고 기대하시는 뜻을 이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축원한다”고 했다.
목포시장 박홍률 장로(목포만나교회)는 “이영훈 목사님께서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기도와 성령의 회복을 우리 모두 마음판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이스라엘 대사님으로부터 안타까운 자국의 현실과 심정을 듣고 하나님께서 부디 평화를 더 많이 내려주시길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의 기도는 하나님과 연결되는 통로라는 말씀대로 우리 모두 기도로 목포의 성시화를 넘어 세계의 복음화의 증거자로 하루하루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성회 둘째 날 강사 소강석 목사는 “그리스 신화와 철학, 모든 우상의 문화가 지배하고 있던 유럽의 땅에 보내진 사도바울은 250여년이 흐른 지금 유럽의 성시화에 그 복음의 씨앗이 되었다. 바벨론의 음녀가 우리 삶에 그리스도의 임재하심을 부정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특별히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간절한 소망을 갖고 모인 여러분이 있기에 하나님 나라에 큰 비전을 일으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사도바울이 유럽의 복음화에 초석이 된 것과 같이 우리의 인식과 행실을 통해 주께 선하게 붙들림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 우리 목포시가 깨끗한 도성, 거룩한 도성이 되어 새롭게 변화되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의 말씀대로 은혜의 성수가 흐르는 땅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본부장 조성덕 목사의 인도로 이현용 목사(서기, 목포복음교회)의 기도, 김복은 장로(감사, 북교동교회)의 성경봉독, 정래환 목사(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증경회장, 미래로교회)의 ‘나라와 민족, 남북통일을 위하여’ , 신철원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서기, 충현교회)의 ‘지역 복음화와 시정발전을 위하여’, 신용길 목사(통합 동부유지재단 이사장, 평화교회)의 ‘목포시 성시화와 지교회의 성장을 위하여’ 기도가 차례로 있었다.
2부 축사 순서에는 김광식 목사(목포성시화운동본부 증경회장)와 모경출 목사(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증경회장, 주영광교회)가 나섰고 박정완 장로(사무총장, 목포중부교회)의 광고 후 박승호 목사(목포제일노회 부노회장, 목포제일교회)의 마침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