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노회 아동부연합회와 중고등부연합회가 주관한 2024년 목포노회 교회학교 교사 세미나가 14일(목) 오후 6시30분 양동제일교회에서 열렸다.
1부에는 아동부연합회 전회장 홍선아 장로의 기도, 중고등부연합회 회장 김윤규 집사의 성경봉독, 목포노회 교육자원부장 명민옥 목사의 ‘내 어린 양을 먹이라(요 21:15~17)’의 주제로 말씀증거 후 축도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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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노회 교육자원부장 명민옥 목사 |
명민옥 목사는 “사명감을 잃고 방황하던 베드로에게 믿음을 회복시켜 사명을 부여하신 예수님은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명하시며 당신의 양을 맡기셨다. 주님은 당신이 택한 자를 회개할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허물을 덮어주셨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교사로 택하심을 받은 사명을 감당하고 주님의 크신 은혜를 돌아보는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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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노회 부노회장 박 민 목사 |
이어진 2부 순서에는 목포노회 부노회장 박민 목사가 축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를 특별하게 여기고 택해서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다는 사실에 축하를 드린다. 교사의 직분을 부여받은 여러분은 하나님의 어린양을 잘 먹이라는 지상 명령에 따라 막중한 사명을 충성되게 섬겨야 한다”면서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음을 믿고 아이들을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자로 키워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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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임우현 목사 |
3부 순서에는 세미나를 위해 초빙된 임우현 강사의 설교가 있었다.
번개탄 TV의 대표목사인 그는 코로나로 집회가 어려운 때에 유튜브를 개설하여 180회 이상의 영상을 제작하고 청소년들에게 주님과의 통로의 기회를 제공했다. CCC단체를 통해 사역을 시작한 그는 올해로 32년째 교회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임우현 목사는 ‘교사의 절대사명(마28:18~20)’이라는 주제로 “교사는 세 가지의 권세를 가졌다. 첫째는 하늘의 권세이다. 날마다 즐겁고 신나는 날들이 되자.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건 은혜이다. 우리는 주님께 선택받은 사람들임을 감사하자. 둘째는 땅의 권세이다. 사랑 많은 교회가 부흥한다. 교회는 사랑이 있어야 하고 아이들을 사랑해야 한다. 셋째는 주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해주시는 권세이다. 주님이 우리와 동행해주심을 믿고 영혼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했다.
이날 참여한 교사들은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교사학교에서 30년 이상 봉사한 강사들도 대거 참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코로나 19이후 침체된 교회 학교를 세우고 교사들에게 은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세미나에서 교사들은 주님의 신뢰와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거룩한 사명감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