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충현교회(신철원 목사) 호산나 찬양대는 지난 16일(토) 오후 5시 충현교회 본당에서 ‘2024 찬양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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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나향수 교수 |
이날 강사로 초빙된 나향수 교수는 합창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며 찬양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드러내고 싶은 자아를 내려놓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그에 대한 솔루션으로 ▲호흡은 근육이다 ▲말을 잘해라 ▲내 것이라고 맘대로 성대를 사용하지 말아라 ▲센스를 지녀야 한다 ▲힘자랑 하지 말아라 ▲제발 합창해라를 제안했다.
이날 파트별 단원들은 그룹으로 나누어 화음을 맞추고 발성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웠다.
예배와 찬양은 하나님과 인간의 수직적 관계를 전제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행위인 만큼 그 위치와 자격은 상당히 중요하다.
나교수는 “좋은 발성을 통해 노래 잘 하는 솔리스트처럼 혼자 독창하고자 하는 소망이 있지만 합창은 조직력을 가진 공동체임을 기억하라. 생각과 행동의 유사성을 유지하고 겸손함과 인내와 인정함이 바탕이 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담임 목사인 신철원 목사는 찬양단원들을 격려하며 “오늘 찬양 세미나를 통해 레위지파의 찬양 사역자들과 같이 번제, 친교, 감사와 찬양의 직무를 부여받은 여러분들의 연합을 주님이 기뻐하실 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휘자를 인정하고 받아들여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아름다운 곡으로 해석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합창단원들은 ‘기억하라’, ‘호산나, 호산나!’, ‘부활 찬송’등의 곡을 함께 연습하고 하모니는 모두가 유사한 생각으로 기여할 때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을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