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제25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 상공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26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오신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과 봉사의 업적을 본받아 회원사의 경영 애로 해소와 권익 대변은 물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목포상공회의소의 편재와 구성원은 어떠한가요?
목포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의 이익과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입니다. 현재 3개 (총무기획, 조사진흥, 회원회계)부서와 회장단 1인, 부회장 5인, 상임의원 20인, 감사 2인, 의원 41인으로 총 69명의 의결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포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두고 630여개사의 회원기업을 대표하는 전남 서남권의 유일한 경제 단체로서 지역의 다양한 산업 및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훈련과 취업 알선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구인·구직난 해소 역할을 수행하고자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중장년 내일센터를 운영하여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함께 늘 회원사와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및 생산력 저하, 경제 불안 등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지역 상공인을 아우르는 회장으로 재임하시며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의 문제는 더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실입니다.
현저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지방인구와는 반대로 수도권의 인구 집중은 심화되고 있어 지역소멸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방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중앙정부, 지자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지역소멸의 위기에 놓인 우리지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한 조선산업과 수산업이 기반인 우리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여 지역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여 성공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는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회원사의 경영 애로 해소와 권익 대변은 물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경영 중인 대창식품 주식회사의 비전과 전망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즉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고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의미입니다.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보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도적인 식품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경쟁력과 안전성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992년 설립 후 10년만에 제41회 무역의 날 100만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09년 300만불, 2012년 500만불, 2013년 1,000만불, 2016년 2,000만불, 2018년 3,000만불에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50여개국에 김을 수출하여 5,000만불 수출탑의 성과를 이뤄내는 등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지역 특화 산업이자 세계적인 먹거리로 자리잡은 김이 작년에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려 목표인 7,000만불 수출탑 달성도 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전과 전망을 토대로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 회장님께서는 탁월한 경영인으로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산업포장, 지식경제부장관(모범상공인), 법무부장관(범죄예방공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김수출 2억불 달성 공로), 산업통상부 장관, 대통령 표창 2회를 수상하신 경력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평소 경영이념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제가 운영하고 있는 ㈜대창식품은 1979년 목포 영해동에서 10평 남짓한 건어물 가게로 시작한 대창상회가 모태가 된 기업으로 46년 동안 김 산업이라는 한 우물만을 걸어왔으며 그동안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작년에 5,000만불 수출이라는 창립 이후 최고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항상 신용을 지키고 바른길로 걸어가자는 뜻의 ‘신용정도’와 겸손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기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발판은 지역민과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사회를 밝게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장학·복지단체 후원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출신 및 여성고용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 회원사와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인사 한마디
잘 아시다시피 우리 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위기상황에 처해 있고 지금도 살아남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는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출범한 제25대 의결부와 함께 회원기업, 지역상공인이 똘똘 뭉쳐 지역 경제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한다는 것은 앞으로 목포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선출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이토록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잘 견디면서 기독언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정진하여 주시는 호남기독신문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교회와 성도들로 하여금 희망이 되어주는 사랑받는 언론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 목포대학교 경영행정 대학원 수료
1979. 7. 9 대창상회 대표(現)
1988. 5. ㈜대창식품 대표이사(現)
1997. 3. 목포상공회의소 제16대~19대 의원(~2009. 2)
2009. 3. 목포상공회의소 제20~22대 상임의원(~2018. 1)
2018. 2. 목포상공회의소 제23~24대 부회장(~2024. 2. 24)
2024. 2. 25 목포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現)
2008. 3. 지식경제부장관 표창(모범상공인)
2009. 7. 법무부장관 표창(범죄예방 공적)
2010. 12. 대통령 표창(통일의지 공적)
2013. 2. 19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김수출 2억불 달성기념 공로)
2013. 12. 5 대통령 표창(무역의 날)
2014. 3.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제41회 상공의 날)
2015. 2. 중소기업 중앙회장 표창(KBIZ)
2016. 12. 무역협회장 표창
2017. 1. 2016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
2017. 3. 기획재정부장관 표창(납세의 날)
2017. 9. 제102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상
2017. 12. 대통령 표창(중소기업 육성 공로)
2018. 2. 22 제13회 전라남도 수출상 수상
2019. 12.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상 수상
2022. 3.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
2022. 12. 제59회 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2023. 5.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산업포장 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