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목포제일노회(노회장 문미식 목사)는 지난 8일(월) 오후 2시 새목포제일교회(박제주 목사)에서 제115회 4월 정기회를 열었다.
전체회원 285명중 201명(목사 143명, 장로 5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회의는 지난 부임원이 임원으로 선출되는 노회 규칙에 따라 임원 승계가 이루어졌다.
한편 부회록서기는 선관위의 진행으로 무기명 비밀 투표로 선출하기로 하고 전체 투표자 171표중 127표를 획득한 박용국 목사(서로사랑교회)가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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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노회장 박승호 목사 |
신임노회장 박승호 목사는 “서로 섬기고 사랑하고 봉사하는 모습들 가운데 노회가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노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연합하여 행복한 노회가 되도록 힘쓰는 회기가 되겠다. 많은 기도와 협조 부탁 드린다”고 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문미식 목사의 인도로 부노회장 박승호 목사의 기도, 노회장 설교, 서기 홍강원 목사(진도초대교회)의 광고 후 축도가 있었다.
설교에 나선 문미식 목사는 ‘해와 달과 별들의 영광(고전15:39~46)’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고 우리가 살아갈 그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곳에서 영생할 것을 확신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면서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은 썩어질 것들이고 절대로 지켜야 할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자가이다. 세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준비를 해야 한다. 십자가 뒤의 영광을 위해 주님의 빛을 바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붙들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신안식 목사(복된교회)의 집례로 성찬 예식이 진행됐고, 회무처리는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이날 해남성민교회가 다시금 뜨거운 감자로 거론되며 증경위원단은 회의를 거쳐 두명의 목사를 목포제일노회 회원으로 인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해남성민교회 김기철 담임목사와 여러 회원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증경단의 결정에 따르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총회의 결과와 무관하게 두 목사를 모두 인정하고 회원으로 받아들여 다시금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회무처리는 저녁식사 후 재개됐으며 이후 절차대로 진행되었다.
이날 선출된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박승호 목사(목포제일교회) △부노회장 홍강원 목사(진도초대교회) 김종안 장로(우리목포교회) ▲서기 명재호 목사(목포새순교회) △부서기 박정식 목사(의산중앙교회) ▲회록서기 박상조 목사(신전교회) △부회록서기 박용국 목사(서로사랑교회) ▲회계 최완민 장로(열린교회) △부회계 조충현 장로(안디옥교회)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