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장로회(회장 김학산 장로)는 지난 15일(월) ‘목포대 의대 신설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내용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지난 3월 20일, 정부는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내 의견이 수렴되어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하여 추진해나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2일 전라남도는 입장을 선회하고 전남지역 대학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을 정부에 신청한다고 발표했다.
35년 전 목포상공회의소의 건의로 시작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운동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여건을 개선하여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포시민의 투쟁과도 같았다.
전남 서부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약 40%가 밀집된 지역이자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7.5%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재정 자립도는 매우 낮고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비율과 건강보험 하위 20% 비율은 매우 높은 취약지역이다.
왜 국립대학교 병원이 공공기관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생명의 가치는 누구나 동등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에 대한 기회가 박탈되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전남 서부권 국립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앞으로도 우리 목포연합장로회 1000여명의 장로들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목포권 의대 유치가 이뤄 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