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노회가 주최한 신학세미나가 22일(월) 오전10시 목포제일교회(박승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에 나선 배종열 교수는 해길사역연구원 원장이자 개신대학원대학교 명예교수로 ‘에베소서와 설교’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교회를 세우는 세움 사역과 사회와 연결하는 이음사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나눔 사역을 하고 있는 해길사역연구원은 교회의 개척을 돕고 목회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목회자들에게 방향과 전략, 필요한 이론과 실제를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날 설교를 듣기 위해 모인 제일노회 소속 목회자들은 예배당을 가득 채워 좋은 설교, 깨우침을 주는 설교를 향한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배종열 강사는 설교 준비에서의 세가지 난제를 ▲무엇을 설교할 것인가 ▲언제 설교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로 분류하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에 대한 해법으로 △설교뱅크노트만들기 △확고하게 보장된 시간 찾기 △성경의 구조를 이해하고 전개하기를 제안하며 에베소서를 신학적 주제에 입각하여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닌 본문 자체의 논점을 따라가며 읽는 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설교를 맺으며 성경을 도우려고 하지 말고 성경의 도움을 받을 것과 성경을 설명하려 들지 말고 성경이 무어라 설명하는 지를 찾으라고 했다.
그는 복음의 정신에 합당하게 교회를 세워나가 복음에 뿌리를 둘 때 비로소 세상의 빛이 될 것이다고 강론했다.
한편 목포제일노회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며 목회자들에게 목회의 비전을 제시하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는 바울의 마음으로 화합하여 노회의 일치와 단합을 이뤄 갈 것을 다짐했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