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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이에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네가 만일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솔로몬이 깨어 보니 꿈이더라.”(열왕기상 3:9~14)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복주시고 크게 사용하십니다. 조금 부족한 점이 있어도 하나님 마음에 들기만 하면 사용하십니다. 다윗도 하나님 마음에 들었고, 그 아들 솔로몬도 그분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본문은 솔로몬이 일천번제를 드린 후 복을 받은 내용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예배를 받으시고 그의 소원을 물으셨을 때 지혜를 구하는 모습이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시면서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덤으로 풍성하게 주셨던 것입니다.
첫째,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자 이를 자축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큰 은혜인 줄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즉 자신의 아버지 다윗에게 베푸신 “큰 은혜”를 감사했고, 자신을 왕이 되게 하신 은혜도 감사하며 영광을 돌렸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던 것입니다(열왕기상 3:6,7, 고린도전서 15:10).
둘째, 겸손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솔로몬은 얼마나 겸손했던지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모른다’고 고백했습니다. 얼마든지 건방지게 처신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었는데, 이것이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던 것입니다(열왕기상 3:7,야고보서4:6).
셋째, 듣는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구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아는 마음을 구했으며, 또한 백성들의 소리와 양심의 소리를 귀 기울이는 마음을 구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들었던 것입니다(열왕기상 3:9).성도 여러분!하나님께 복 받기를 원하며 크게 쓰임 받기를 원합니까? 그렇다면 먼저 하나님 마음에 쏙 들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해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태도를 지녀야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듣는 마음’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복 받는 지름길이자 사명으로 나아가는 첩경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