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자유로 71번길 23 소재에 위치한 목포영문교회는 지난 22일(토) 오전 11시 담임목사 취임예식과 새 성전 헌당 감사 예배를 드렸다.
1992년 7월12일 설립 후 창립 32주년을 맞이한 교회는 이날 제4대 담임목사를 세우고 새로운 성전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날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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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김준환 목사 |
담임 김준환 목사는 “아름다운 성전에 부름 받아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린다. 모범이 되는 교회, 기분 좋은 교회, 더 필요한 교회가 되도록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1부 감사예배는 목포동시찰위원장 김 신 목사의 인도로 노회회계 문영심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윤영훈 목사의 성경봉독, 호산나 성가대의 특별찬양 후 목포영문교회 제1대 담임목사이자 원로 목사인 방성수 목사의 설교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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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방성수 목사 |
설교에 나선 방 목사는 ‘천국의 헬퍼가 되라(민수기 14:22~24)’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위해서 함께 뛰어주는 마라토너가 있다. 이들은 자기의 승리에 관심이 없고 선수를 승리하는데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들을 페이스메이커라고 한다. 이들은 한 사람의 희생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철저한 섬김의 사명을 갖고 있다”면서 “담임목사가 잘하려고 해도 장로님들과 성도님들의 도움이 없다면 훌륭한 목사가 될 수 없다. 우리가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천국의 헬퍼가 되어 목사님을 돕고 교회를 성장시키는 디딤판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2부 담임목사 취임예식은 목포노회장 백은경 목사의 집례로 예식사, 서약, 취임기도, 취임인사, 교회연혁 소개, 새 성전 헌당 감사패 전달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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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노회장 조희경 목사(진도금갑교회) |
3부 권면과 축하순서에서 증경노회장 조희경 목사(진도금갑교회)는 담임목사에게 “행복한 목회, 주님이 푯대가 되는 목회, 건강한 목회를 하시기 바란다. 바울의 동역자 디모데가 했던 것처럼 성도분들이 동역자가 되어 목사님과 함께 교회를 성장시켜 나간다면 하나님 나라를 맛보는 지상 천국의 성전이 될 것이다”고 했다. 한봉철 목사(동원교회)는 교인들에게 “자기 일상이 곧 신앙의 삶이 되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 늘 깨어 기도하여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후 김종래 안수집사의 섹소폰연주, 목포기독남성합창단의 ‘하늘 영광 내 맘에 넘치네’ 축가 후 증경노회장 박의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쳤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