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목포남부교회(한승강 목사)는 지난 7일 오후 2시 영남신대 겸임교수이자 약사인 김지연 교수를 초청하고 ‘중독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가정사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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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김지연 교수 |
강사로 나선 김지연 교수는 “우리의 차세대와 영적인 생태계를 위협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위험한 조례를 통과시키고 아이들에게 외설적인 성교육을 하도록 발의하려 하는 움직임들이 있었다. 현시대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모든 영역에서 반성경적인 제도를 도입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기독교 세계관을 붕괴시키는 교육과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마약 청정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논문에 따르면 마약 범죄자 1명당 실제 암수율은 28.56배이다. 우리나라 10대들의 알코올 중독은 고위험군이 64%나 된다.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마약도 빠르게 청소년들을 위협하고 있다. 마약인줄도 모르고 다이어트나 각성등의 이유로 접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호기심과 충동이 그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마약중독자의 삶은 지옥 그 자체이다. 마약의 위험성과 치명적인 치사율, 부작용에 대해 끊임없이 교육시켜야 한다. 국가는 마약 유통의 허용을 막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마약의 생산과 유통의 경로가 넓어지고 카르텔이 확장되면 인간의 영⦁혼⦁육을 송두리째 망치는 마약의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아이들이 잘 클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약 방역’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다”며 “우리나라는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 중독의 시대가 왔고 인정해야 한다. 마약 예방 교육이 절실한 때이다”고 강론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등은 김 교수의 강의와 자료들을 보며 마약이 우리와 가깝게 도사리고 있다는 것에 심각성을 느끼고 마약중독으로 인한 자아상실, 환각, 환청등의 폐해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목포남부교회는 이달 26일(금)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성령기도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다음세대 여름 사역을 통해 어두워져가는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우리의 다음세대를 지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