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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장로(목포남부교회 원로) |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위하여 더욱 많이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찾고 행하여야 합니다.
주님! 언제나 새해시작은 잘 해보겠다고 잘살아보겠다고 다짐했지만, 말 뿐이었던 한해가 지나가고 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해 새날에 우리 모두가 새롭게 되기 원합니다. 좋지 않은 일들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간은 과거를 뒤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보면서 현재를 살펴보는 지혜의 눈이 필요합니다. 새해는 전염병 없는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시작이 좋아야 하지만 끝은 더 좋아야합니다.
주님! 새해시작이 좋았사오니 나중은 더 좋은 한해가 되게 하옵소서. 성경은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새 옷을 입었다고 새로워지는 것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우리의 삶이 바뀝니다. 구습을 버리고 마음도 생각도 의식도 모두 바꿔지는 새해 새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새해가 되면 계획이나 다짐, 기분도 모두 새롭습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을 때마다 우리는 희망의 새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새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마음을 주실 때 우리가 새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해도 많이 힘쓰고 노력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거리두기 준수 및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도 교회 부흥과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 하여왔습니다. 이제 새해에는 더 큰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을 위하여 더욱 많이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로는 “예배중심의 생활”입니다. 예배에는 기도와 찬양,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최선의 생활은 예배중심 생활, 즉 하나님 제일주의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땅의 삶에서 최고의 가치를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두어야 합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성도들이 영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입니다. 주님은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내 것이라”인정받는 시간입니다. 생활 속에서 해이해지고 추해진 자신을 참회를 통해서 씻김 받고, 고침 받고, 용서받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께 무릎을 꿇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진 가장 값지고 귀한 시간입니다. 금년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예배중심 생활, 즉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가도록 힘써야하겠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의 원리”이며 성도들의 본분입니다.
▸다음은 “가정 중심의 생활”입니다. 가정과 교회는 천국의 모델하우스와 같고 이 땅에 있는 임시거주지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아름다우며 값진 곳은 가정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세우신 가장 복된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큰일을 하실 때 마다 선택되고 경건한 가정들을 통해서 일해 오셨습니다. 주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가정! 그 곳은 분명 천국입니다. 온 식구가 모여 식사를 할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가정! 그곳은 틀림없는 낙원입니다. 어떻게 이 같은 가정에서 불화가 일어나고, 또한 자녀가 불효를 저지를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탈선하는 가정을 보면 가정의 구심점이나 중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가정 중심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구심점이 있습니다. 그 가정은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의 가정에는 구심점 대신 TV만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TV는 가족 간의 대화를 단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의 가정에는 가족은 있어도 대화가 없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 중심생활에 힘을 써야합니다. 온 가족이 모여 앉아 하나님을 중심으로 예배와 기도로써 구심점을 이뤄야 합니다. 이 같은 구심점이 있는 가정은 어느 시대나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고 우리가 힘써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무 중 하나는 “주일성수”입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우리는 이 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이것은 율법이 아니고 신앙인의 정신이고 뜻입니다. 구약적인 안식일은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구원의 날로 완성이 된 날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이날을 거룩하게 성별하여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서울 올림픽에 와서도 안식일에는 경기를 포기 했습니다.
▸다음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는 신자와 하나님과의 대화요 교재입니다. 찬송은 곡조를 붙인 기도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이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식사는 며칠 동안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공기는 3분만 안 마셔도 죽듯이 우리의 영혼이 살기위해서는 “항상 기도해야”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는 주실 때 까지, 찾을 때까지, 열릴 때까지, 문제가 해결되며 풀어질 때까지, 막힌 것이 뚫릴 때까지 기도하여 금년새해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은 “성경을 읽고 듣는 생활”입니다. 기도가 영혼의 호흡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데는 여러 길이 있습니다. 예배나 기도를 통해서 만날 수 있지만 성경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나의 교구다”라고 했던 “요한 웨슬리”는 성경을 읽고 공부 하다가 은혜를 받아18세기 영국의 극단적 합리주의 사회를 영적혁명으로 구원해 냈습니다. 존교개혁자 “마틴루터”는 성경을 읽다가 성령에 힘입어 종교 개혁을 이뤄냈고,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도 성경을 읽는 중에 아프리카로의 출발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성자 “어거스틴”이 성경을 읽다가 방탕의 생활에서 회개하고 돌아오게 된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성숙해지는 데는 신령한 양식과 경건한 생활방식이 뒤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삶의 모습이 따로 있습니다. 그것이 구별된 삶입니다.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입니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은 지금도 쉬지 않고 우리를 위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미래를 건설할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기쁘시게 할일이 무엇인가를 찾는 일에 우리 모두 힘쓰고 애써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