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및 동반법 적극 반대
합의 없이 사회를 흔드는 악법 추진 저지 앞장
하나님 창조 질서 확립, 건강한 교회공동체 세움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오범열, 김종우 목사)는 지난 4일(목) 오전 11시 서울 소재 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 시무)에서 제3차 정기회 및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는 “한국교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교인수 감소,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예배환경 변화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22대 대한민국 국회가 개원됐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반자법, 학생인권조례 등 인권이라는 목적 성취를 위해 사회적 합의 없이 강제적으로 사회를 흔드는 법을 추진할 개연성이 많다”며 “17개 광역시도 대표자 모두는 전심으로 기도하고 행동해 악법 추진을 막아내고 하나님 창조질서 확립과 건강한 교회공동체를 이뤄 나가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영사에서 서울대표회장 심하보 목사는 “국민 교육을 시키기 위해 이승만 정부에서 시작, 현재까지의 6.25 한미 동맹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다. 한⦁미 동맹이 깨지면 혈맹이 깨지는 것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미 동맹은 반드시 진행형이어야 한다”고 말하며 행사 후 영화관람이 있음을 안내했다.
1부 예배는 전남대표회장 권용식 목사 인도, 인천상임회장 정일량 목사 기도, 충남대표회장 박귀환 목사의 말씀선포로 이어졌다.
설교에서 박 목사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마16:13~20)’라는 제목으로 “베드로의 신앙 고백처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진정한 신앙고백,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에 의해 이 나라가 거룩함을 지키는 나라,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 시대의 음부의 권세는 포괄적 차별금지라고 결정할 수 있다. 그만큼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이 사회를 무너뜨리고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악법 중 악법이다”고 강론했다. 그러면서 “생활동반자법으로 다시 악법을 만드려고 하는데 22대 국회가 악법을 입법하지 못하도록 하자. 우리가 이를 막아내자”고 강론했다.
이어 ‘제22대 국회의원들이 바른 입법을 하도록’(조규선 목사/전북대표회장), ‘차별금지법과, 동반자법등 악한 법을 막아서는 교회와 시민단체가 불같이 일어나도록’(정영만 목사/세종대표회장), ‘전국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임원들과 226개연합회와 7만여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송진호목사/충북대표회장)라는 제목을 두고 순서대로 등단, 특별기도했다.
2부 정기회는 공동 대표총회장 김종우 목사 사회로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전국 17개 광역시도 각 연합기도회’ 개최 건과 ‘지역 국회의원과 광역시도 임원들이 국회를 방문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등 반대를 위한 면담과 축복기도’에 대한 안건, 다음 기도회 장소 선정등을 논의했다.
이날 연합회 대표회장단은 21대 국회에서 교회폐쇄법이 약70여명의 국회의원에 의해 발의되고 상정되지는 않았으나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되는 일이 없도록 전국 226개 기독교 단체들이 254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찾아가 뜻을 전달하기로 결의하며 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