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호남어린이대회가 지난 13일(토) 오전 9시30분 양동제일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호남지역 17개 노회 1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경고사, 성경암송, 글쓰기, 그리기, 독창 등의 9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대회에 앞서 태정자 권사(수석부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화자 권사(직전회장)의 기도, 이규춘 장로(부회장)의 성경봉독, 이미숙 목사(총회교육자원부 전국연합회 지도목사)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편23:1~6)’ 주제의 설교, 대회장 주금노 장로(교회학교아동부호남협의회장/양동제일교회)의 대회사, 한상식 장로(전국연합회장/성내동교회), 목포노회장 위홍수 목사(한우리교회)의 격려사, 곽군용 목사(양동제일교회)의 축사의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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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주금노 장로 양동제일교회 |
주금노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오늘 대회를 통해 기도와 마음으로 힘써 준비한 것을 마음껏 표현하고 발휘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 오늘 모인 여러분은 이 나라와 세계의 글로벌 지도자로 쓰임받을 것을 기억하고 서로가 협력하고 사랑하고 존중해 말씀의 지혜와 믿음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상식 장로는 “받은 재능을 통해 하나님께 표현하고 싶은 것 마음껏 자랑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 각각 받은 달란트대로 마음껏 자랑하되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는 대회라는 것을 잊지 않고 더불어 예배하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위홍수 목사는 “한국교회와 세계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림으로, 찬양으로, 성경 말씀으로 자신의 신앙을 표현하고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친구와의 우정도 돈독히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곽군용 목사는 “오늘 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자신감을 키우면서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비전을 품게 하는 은혜와 기쁨의 장이 되길 바란다. 함께 모여 선의의 경쟁을 함으로써 서로에게 자극받아 예수님께 향한 지혜와 키가 자람같이 마음의 신앙도 한뼘 자라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각 종목별 대회장소로 이동한 어린이들은 장소를 제공한 정명여고와 양동제일교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며 그간 준비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자를 선정하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각 종목별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오는 8월1일(목) 미래를사는교회(이상용 목사)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어린이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