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전남도의장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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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제12대 의장 김태균 |
▪전반기 부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이 됐는데 소감은?
믿고 지지해준 동료 의원님들과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를 비롯해 기후 위기, 지방소멸까지 산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며 막중한 사명감으로 도의장의 중책을 수행하겠다.
제12대 전남도의회 후반기는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로 의정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조직의 능률을 향상 시키겠다. 도민 복리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후반기 도의회 운영 방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사권이 독립되고 의정활동을 보좌할 정책인력이 확충됐으나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이에 후반기에는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각 상임위원회를 의원활동 보좌에 역점을 두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고 보좌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 더불어 전라남도와의 적절한 인사교류로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책 의회로의 내실화에도 집중하겠다. 타 광역의회나 기관 방문, 선진지 견학 등 의원들의 국내 현지 활동과 대외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특위와 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장려해 공부하는 의회, 정책 개발에 매진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 광주 민간·군 공항 무안 통합 이전 등 산적한 지역 현안 해법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데 방안은?
전남권 의대 신설과 관련한 유치경쟁이 전남 동서지역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 또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
12대 의회 후반기에는 다양한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의회에서 나온 안을 집행부에 제시함으로써 갈등을 완화하고 의견을 조율해 나가겠다. 집행부 또한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위 두 현안 외에 도의회에서 해결이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20곳(90.9%)이 소멸위험 지역이며 급속한 청년인구의 유출로 인적자원의 붕괴 또한 매우 심각하다. 이에 인구·출생률 감소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도의회-전남도 간 정책 TF를 공식 구성하고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 정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한 정책 개발 활동에도 매진하겠다.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다 보면 크고 작은 현안들이 산재해 있음에도 예산 문제 등으로 민원 해결이 쉽지 않다. 앞으로는 의원들이 주민과 소통해 발굴한 현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책에 반영‧실행될 수 있도록 입법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생 또한 중요한 문제인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초선이었던 10대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으로 2년, 재선이었던 11대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2년, 3선째인 12대 경제관광문화위원으로 2년까지, 총 6년간 경제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특히, 11대에는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12대에는 민생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6년간의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은 정책의 내실화를 위한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보다 적극적으로 전남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분석·점검하는 한편, 민생 실태 파악과 지원정책 발굴에 힘쓰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
▪대의기관으로서 전남도청에 대한 견제 및 감시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이다. 12대 후반기 2년 역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도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사 등을 통해 전남도 주요 현안을 세밀히 살피고 합리적 대안과 적절한 정책 제언으로 전남도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진력하겠다.
▪현재 전남도의회는 재적의원 61명 중 더불어민주당 57명, 진보당 2명,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으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의석수를 가지고 있어 ‘일당 독점화’로 인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일당 독점화 구조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이에 각종 의안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의견 공유로 의회 내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의회 본연의 역할과 임무이다. 당색을 초월하고 지역의 구분을 뛰어넘는 도민 본위의 의정으로 협치와 상생의 정치를 펼쳐가겠다.
▪기독교인으로서 신앙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어떤 신념을 갖고 계신지?
평화를 추구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야말로 종교인이 가져야 할 궁극적 사명이라 생각한다. 한 알의 밀알이 세상을 변화시키듯 믿음과 신뢰의 정치로 도민을 위하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의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전남도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평소 믿음과 신뢰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는 한결같은 소신을 갖고 살아왔다. 12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소신을 지켜나갈 것이다.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위해 앞장서겠다. 도민의 행복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12대 전남도의회에 많은 응원 바란다.
김태균 의장 프로필
인적사항
성 명 : 김 태 균(金 泰 均)
생년월일 : 1963. 8. 10.
지 역 구 : 광양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학 력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경 력
-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의원(현)
- 후반기 의장(현)
- 전반기 제1부의장
- 전반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 전반기 민생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전반기)
-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 코로나19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조합의회 의장
- 제10대 전라남도의회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