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창조교회(담임 서인석 목사)는 지난 25일(목) 저녁 7시30분 마약중독예방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
이날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코야드 코리아 대표)는 “아이들이 잘 클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약방역’을 해야 한다. 현장을 지키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마약은 단 일회성만으로도 중독이 된다. 청소년 마약사범이 1500명에 이른다. 암수율을 고려해본다면 그 수는 엄청나다”면서 “우리나라는 현재 재활할 수 있는 단체가 없다. 2018년도 마약 담당부서를 통폐합하며 사실상 없앴다.
결국 마약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이 멈춰서 아직까지는 안전한 마약청정국으로 보여지지만 우리나라의 마약 확산율은 지금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김 대표는 “마약은 예방과 교육, 방역쪽으로 적극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야한다. 중독의 시대가 왔다. 중독과 싸워야 한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재활센터 지을 돈의 100분의 1만 써도 효과적인 마약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다”고 강론했다.
이날 특강에는 목포지역 교계지도자가 다수 참여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교회가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양맹희 대표(전남학부모단체연합대표)는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고자 하는 세상이 각종 중독으로 피폐해지고 있다. 마약은 성교육과는 다른 문제이다. 마약중독으로 인한 문제를 알리고 교육 시키는 ‘예방교육’만이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다. 인간의 영·혼·육을 송두리째 망치는 마약의 지옥문이 열리지 않도록 기도하고 행동하며 입법자들에게 전하는 일을 실천하자”고 했다.
한편 목포창조교회는 26일(금) 오후 2시 동행 매니저 신규교육을 제공했다. 광주예은교회 공동영 목사는 동행 매니저 자격 요건과 교육과정, 노년기의 사회적 특징, 노인 심리 상담의 개념과 특성등 효과적인 노인복지를 위해 다각도로 접근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동행매니저 양성 과정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 취득 시험을 합격한 지원자들에게는 국가 등록 민간 자격증인 노인심리상담사 1급과 자원봉사 지도사 1급의 자격이 주어졌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