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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나 선교사 |
목포주안교회(모상련 목사)는 지난 2일~4일까지 장요나 선교사 초청 여름부흥회를 열었다.
베트남 선교의 역사를 새로 쓴 장요나 선교사는 성공한 사업가에서 전신마비 후 치유받은 일, 신학교에 들어가 선교사로 훈련받은 일, 베트남에 파송선교사로 나가 20년간 7차례에 걸쳐 수감된 일들을 담담히 풀어놓았다.
지난 20년간 한국의료봉사단과 함께 베트남의 1만여명 언청이 환자 무료 수술 및 121개에 이르는 교회와 병원, 신학교를 세운 장 선교사는 공산국가인 베트남 정부에서도 그의 헌신적인 삶에 감동해 지난 2월 수교 평화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장 선교사는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준다. 능력의 피, 저주에서 축복으로 바뀐 피, 영생으로 구원받은 피로 인해 우리 안에 남아있던 죄의 흔적들, 죄가 남긴 것들을 깨끗하게 씻어 낼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뿌리며 어두움을 물리치고 질병을 치유하며 생명을 살리는 권세를 얻게 되었다”면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보혈의 능력“을 의지 하길 바란다. 육체의 정욕에 빠지지 않고 사탄을 이기며 하나님의 자녀로 정결한 사람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장요나 선교사는 지난 30년간 베트남에 350여개 교회와 병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세우고 현재 아가페 국제종합대학 설립을 앞두고 있다. 80세가 넘는 나이와 한쪽 눈의 실명에도 선교를 향한 그의 열정을 통해 부흥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임재하심을 확인하고 도전받는 귀한 시간을 제공했다.
정인희 기자 honamc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