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으로 건강한 지역교육 생태계 쉬임없이 조성할 것!”
-지역 성장의 아이콘으로 우뚝 선 목포대학교는 지난 8월 28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으로 글로벌 미래기술 연구와 산업화를 선도하며 지역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글로컬 대학의 성공모델로서 해양특성화 명문대로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을 만나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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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총장 송하철 |
■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축하드린다. 목포대학교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
설명부탁드린다.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은 국립목포대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전체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준비 과정에서 우리 대학 구성원들뿐만이 아니라 김영록 도지사님, 박홍률 목포 시장님을 비롯한 지자체장 산업계 및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을 기회로 국립목포대가 주도적인 지역사회 글로벌 무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서 감회가 남다릅니다.
■ 글로컬대학30 지정을 통해 대학이 기대하는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은 대학 내부와 외부의 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의 모든 동의 하에 대학의 학사구조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수요자 중심형으로 완 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교수님들은 물론이고 직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글로컬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전남도는 물론이고 목포, 무안, 신안, 영암, 담양,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진도, 함평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뤄 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지자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2일에 출범한 전남글로벌혁신포럼은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포럼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공동의장을 맡아 지역의 20개 지자체장, 지방의회, 경제계 대표,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조로, 지역 혁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 목포대학교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앞으로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국립목포대학교의 비전은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립목포대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과 연구의 중심이 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조선해양산업과 해상풍력산업을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전환하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전남도립대와 통합을 통해 국립대에서는 최초로 2년제부터 석박사 학위까지 다 설치된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립목포대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과 연구 또 산업 성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글로컬대학 선정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하는가
이번 글로컬대학30 선정은 목포와 전남 지역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째, 지역의 인재 양성 측면에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립목포대는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입니다. 둘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모델을 강화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국립목포대학교는 목포와 전남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 글로컬대학 선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나 기회는 무엇인가
전라남도의 주력 산업은 에너지, 조선, 해양, 철강산업과 농수산업까지 다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들에는 기능인력도 필요하고 기술인력도 필요하고 연구인력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글로컬 대학 운영을 통해 이런 유형별 전문인력을 다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이 이제 정착이 된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산업인력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 학생들까지 양성해 지역에 정착시키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우리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인력 기반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우리 국립목포대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제효과 정도가 향후 5년 동안 약 6조 정도의 경제 파급 효과가 나타나는 걸로 돼 있어서 지역사회 전반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보입니다. 글로벌 경쟁 시대 우리 기업체들도 미래 산업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이끌어갈 동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글로벌 연구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한 기업 지원 체계가 갖춰졌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 글로컬대학30 지정 후 국립목포대학교가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 교육부로부터 5년 동안 약 천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되고, 지방비로 약 2천억원을 받게 됩니다. 이 지원금은 크게 세 가지 분야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첫째, 교육 인프라 확충입니다.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첨단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연구 역량 강화입니다. 특히, 친환경 해양산업과 관련된 연구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입니다.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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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특성화를 이루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과 연구의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
”
■ 전남도립대와 통합해 글로컬대학30을 추진하였다. 앞으로 어떠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인가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전남 최대 규모의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전남도립대와는 통합에 필요한 기본 원칙들은 어느 정도 협의가 끝나서 구성원들의 동의까지도 받은 상황입니다. 2026년도 2월 신입생 모집을 통합 대학의 이름으로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대학 통합에 관련된 절차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국립목포대 5개 캠퍼스(도림, 목포, 남악, 영암, 나주)와 전남도립대의 2개 캠퍼스(담양, 장흥)를 지역 특성에 맞게 특성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거점 삼아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중서부권의 국립목포대가 폭넓게 거점으로 또 자리잡을 것입니다.
■ 국립목포대만의 특색을 살린 교육이 기대된다. 앞으로 국립목포대학교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국립목포대의 특색은 친환경 해양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특색을 살려, 친환경 무탄소 선박, 그린 해양에너지, 해상풍력 등 주요 분야에서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첨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또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특히 이공계 뿐만 아니라 비이공계 학생들에게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사회 연계 프로젝트랩을 운영하여, 지역 현안을 이해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 부탁드린다.
국립목포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지역과 대학의 공동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선정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남기독신문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