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이은철 목사) 하기 수양회가 지난 26일(월) 오전 11시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성령님 역사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대표회장 이은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적으로, 교단적으로, 사회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먹고 영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린다. 이 시대의 기독교는 많은 대적을 당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그러했듯 교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안이 필요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면서 “이런 환경 아래서 먼저 영적 지도자 된 목사, 장로들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함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되살아 나는 역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수련회 주제대로 성령을 경험해 참석한 모든분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경험하게 되고 영·혼·육이 강건한 은혜가 있길 바란다”고 했다.
첫날 개회 예배는 대표회장 이은철 목사의 인도로 회계 조형국 장로가 기도, 부서기 진두석 목사가 성경봉독,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 교하대광교회 황지희 사모의 특송 후,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설교, 사무차장 전광수 목사의 광고 및 명예회장 민찬기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자 소 목사는 ‘누가 참된 지도자인가(마태복음 20:25~28)’라는 주제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지도자 한 사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도자는 ▲측은지심 ▲사익보다는 공익 추구 ▲신뢰 ▲공정과 신중함이 요구된다. 예수님의 영성을 갖고 나라와 시대와 국가를 섬기는 이순신과 같은 위대한 리더들이 호남에서 많이 나와 참된 지도자로서의 의식을 바로 하고 시대적 비전과 가치로 무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실무회장 조영기 목사가 ‘나라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전남광주협의회 회장 김택근 목사가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를 위하여’, 실무회장 한기영 목사가 ‘총회를 위하여’, 지역총무 박선홍 목사가 ‘총신대학 및 지방신학교를 위하여’, 실무회장 노갑춘 목사가 ‘전국호남인의 단합과 발전을 위하여’, 실무회장 이두형 목사가 ‘제109회 총회를 위하여’, 중부호남장로협의회 회장 진수만 장로가 ‘전국호남협, 재경협, 전북협, 광주전남협의회를 위하여’, 사무차장 이철우 목사가 ‘호남출신 후보자들을 위하여’ 주제로 특별 기도를 했다.
이어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 김종준 목사, 전계헌 목사가 격려사를, 부총회장 김종혁 목사, 호남협의회 회장 유웅상 목사, 전국장로회 회장 오광춘 장로,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 장로신문사 사장 강대호 장로가 각각 축사했다.
3일간 이어진 하기수련회에서 재경회장 윤창규 목사가 ‘내게 능력주시는 자(빌립보서 4:13)’, 산정현 교회 김관선 목사가 ‘성령을 따라 행하라(갈리디아서 5:16~17)’, 산수교회 임춘수 목사가 ‘하나님의 눈물(사무엘상 1:9~18)’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수양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는 사흘간 이어진 하기수양회에서 예배와 말씀집회를 통해 새로운 영적 도전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