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어느 때까지 이런 말을 하겠으며 어느 때까지 네 입의 말이 거센 바람과 같겠는가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청하건대 너는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울지어다.”(욥기8:1~8)
인생의 길은 그리 순탄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넘어지고 또 고통을 겪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난을 대처하는 자세입니다. 고통은 우리를 일깨우는 확성기입니다. 그러니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고 고난을 대처하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본문은 빌닷이 고난 중에 있는 욥에게 충고한 내용입니다. 욥은 순식간에 전 재산과 열 자녀를 모두 잃고, 심한 악창을 앓았으며, 아내에게조차 외면당하고, 친구들마저 그의 고통이 죄값이라고 정죄했습니다. 물론 “고통=죄값”이라는 등식은 옳지 않지만, 빌닷이 제시한 “해결 방안”만은 옳습니다.
첫째, 고난 중일수록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빌닷은 욥에게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면,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고난에서 일어서는 비결은 바로 ‘기도’로써, 누구든지 기도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욥기8:5,8; 시편32:6~7)
둘째, 고난 중일수록 삼가 정직해야 합니다.
빌닷은 욥에게 ‘청결하고 정직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아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그를 돌보시고 건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욥기8:6; 시편34:19).
셋째, 고난 중일수록 힘써 배워야 합니다.
빌닷은 욥에게 ‘옛 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조상들이 터득한 일을 배우라’고 했습니다. 고난 중일수록 하나님께 부지런히 지혜를 구할 뿐만 아니라, 과거로부터 배우며, 믿음의 선진들에게 배우기를 힘써야 합니다(욥기8:8; 야고보서1:5; 신명기32:7).
성도여러분!
의인은 칠전팔기, 즉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도 힘써 기도하고, 고난 중일수록 삼가 정직하며, 고난을 통해서도 힘써 배워야 합니다. 누구든지 기도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고난 중에도 정직하면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며, 고난 중에도 배우려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