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목포제일노회(노회장 박승호 목사)는 지난 30일(월) 오후 2시 우리목포교회(이정태 목사)에서 ‘쉬운 목회’ 제목의 책을 출간한 이춘복 목사(서울 남현교회 원로)를 초청하고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목사는 자신의 40년 ‘쉬운 목회’ 노하우를 책으로 출간해 이날 세미나를 찾은 이들에게 쉬운 목회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공유했다.
|
이춘복 목사 서울 남현교회 장로 |
이 목사는 “쉬운 목회와 편한 목회는 다르다. 쉬운 목회는 하나님이 도와주신 것이고 편한 목회는 내가 편하게 하는 것이다. 목회는 내 능력으로 내 방법으로 내 욕심대로 하려면 무척 힘들고 어렵다. 주님께서 목회를 하시도록 나를 내려 놓으면 목회는 쉽고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회의 어려움은 내 욕심에 의한 것이다.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성도만큼 만족하면 그것으로 행복하고 성공한 목회이다. ‘쉬운 목회’는 하나님과 성도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40년의 목회 기간동안 7개 교회를 개척해서 부목사들을 담임목사로 파송시켰다. 은퇴하기 10년 전 이미 후임 목사를 정하고 담임 목회사역을 준비시켜 아름답게 이양했다. 은퇴 후 세계신학연구원(WTS) 교수로 해외에 신학교를 세워 차세대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
이날 이 목사는 ▲교회갱신의 기본 ▲교회갱신의 실제 ▲쉬운 목회의 방법에 대해 경험을 나누면서 참석한 목회자들이 목양의 본질과 방법을 깨닫고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어떻게 성도를 사랑하고 양육할지에 대한 도전을 받고 이 목사의 목회 철학을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