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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빌립보서2:19~24)
무슨 일이든 우선순위에 따라 취사선택해야 합니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하지만 모두를 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판단해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는 ‘가치체계의 순위’이므로 신앙생활도 가치체계를 바르게 정해야만 합니다. 본문은 바울이 빌립보교인들에게 디모데를 보내는 이유를 밝힌 내용입니다. 디모데는 빌립보교회의 설립 초기부터 바울과 함께 사역했으므로 누구보다도 빌립보교회의 형편을 밝히 알았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일’을 먼저 추구할 때도 그는 ‘예수님의 일’을 먼저 했던 것입니다.
첫째, 영적인 일에 우선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형편을 살피고 바울의 심정을 교회에 전하는 일은 “영적인 일”입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이 일에 적격자였으므로 그를 빌립보교회로 보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주의 일꾼은 물질적 필요보다는 영적인 일을 우위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빌립보서 2:19~20, 마태복음6:33)
둘째, 주님의 일에 우선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의 일’을 우선했지만 디모데는 자기의 일보다는 오히려 ‘예수님의 일’을 최우선하였으므로 바울이 그를 보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주의 일꾼은 내 일보다는 교회의 일, ‘주님의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빌립보서2:21~22)
셋째, 복음전하는 일에 우선해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복음전도를 우선했으므로, 자식이 부모에게 하듯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해 수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예배, 기도, 신앙훈련 등 교회에서 할 일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먼저 힘써야 할 일은 바로 “복음 전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빌립보서2:22 하)
성도 여러분!
모든 일에 우선순위가 있듯이, 신앙생활도 우선순위에 따라서 취사선택을 해야 합니다. 물질적 필요보다는 영적인 일을 우선해야 하고, 자기의 일보다는 교회의 일, 곧 ‘주님의 일’에 우선해야 하며, 다른 무엇보다도 더욱 ‘복음 전하는 일’에 최우선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고 이에 따라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