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소속 호남출신 목사와 장로 2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이은철 목사)는 제25회 정기총회와 구국기도회를 1월 10일(금) 영암 삼호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개선을 통해 목포서노회 소속 이형만 목사(삼호교회)를 새로운 대표회장으로 선출하고 명예회장 이은철 목사, 상임회장 한기승 목사, 서기 진두석 목사, 회록서기 정판술 목사, 회계 손정호 장로를 선임했다.
신임회장 이형만 목사는 “하나님나라와 공교회를 이루어가는 일에 호남인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협의회를 이끌어 가겠다. 선배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잘 받들어 섬기겠다. 많은 기도와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호남인의 의기와 열기로 엄동설한과 얼어붙은 대지를 깨우는 열정으로 함께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예배는 이은철 목사의 인도로 수석공동회장 이창원 장로가 기도, 부서기 진두석 목사의 성경봉독, 찬양사역자 황지희 사모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고 구국기도를 위한 특별기도 후 명예회장 민찬기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김종혁 목사는 ‘연합의 아름다움(시편 133:1~3)’이라는 제목으로 “다윗은 연합의 본질과 축복의 이미지를 두가지로 묘사한다. 첫째는 연합이 이스라엘 공동체의 영적, 육적 풍요를 가져온다는 것, 둘째는 연합은 성경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게 한다는 것”이라며 “하나님 자신이 삼위일체 안에서 완전한 연합을 이루고 계시듯 연합은 하나님의 성품과 뜻에 부합하는 가장 아름다운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새해에 전국호남협의회가 연합의 아름다움으로 큰 복을 누리기를 축원하며 총회 산하 여러 협의회들에게 본을 보여주고 총회와 지역 교회를 더욱 풍성히 섬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실무회장들의 인도로 노갑춘 목사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정래환 목사가 ‘동성애를 비롯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하여’, 하재삼 목사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하여’, 이규섭 목사가 ‘본회 발전과 호남인 단합을 위하여’ 주제로 각각 기도했다.
회무에서는 지난회기 주요 활동등을 결산하고 이은철 목사의 인도로 전회록낭독, 감사보고, 회계보고, 사업보고, 임원개선의 순서로 진행됐고 2025년 신년하례회는 사무총장 고광석 목사의 인도로 케익커팅에 이어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 홍정이 목사, 김종준 목사, 전 총회 총무 최우식 목사의 새해덕담에 이어 전체 노회장을 대표해 광주전남노회장 임춘수 목사가 인사했다.
계속해서 부총회장 김형곤 장로, 부서기 서만종 목사, 회록서기 김종철 목사, 부회록서기 안창현 목사,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등이 제109회 총회에서 당선된 호남 출신 총회임원 상비부장 기관장들을 축하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 감사패전달 및 신안건토의를 하고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 총회서기 임병재 목사,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배원식 장로등의 축사와 오찬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