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 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6일(목) 우리목포교회(이정태 목사)에서 임역원 공동 수련회를 개최했다.
전남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전북성시화운동본부까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동수련회는 전남성시화 운동본부 서기 신철원 목사의 인도로 전북 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고영완 목사가 기도, 전남성시화운동본부 회계 김웅 장로가 성경봉독 후 전남성시화 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가 ‘순리대로 살라(롬 1:16~27)’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자 이명운 목사는 “거룩한 도성으로 나아가는 성시화 운동의 가장 큰 적은 차별금지법 등 반성경적 법률 제정 운동이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신앙과 가정의 위협은 자명한 일이다. 신앙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으로 단결해 단순히 법안 통과여부를 떠나 신앙과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이정태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사회대책위원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최진현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가 ‘호남성시화 발전을 위하여’, 최정만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홍보위원장)가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을 위하여’, 윤호웅 목사(전북성시화운동본부 사무차장)가 ‘북한선교와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고종진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교육위원장)가 ‘반성경적 법률이 제정되지 않도록’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신년 인사에서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는 “차별금지법이 한국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상식이 통하고 하나님이 축복하는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자”고 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전북지역 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을 열렬히 환영한다. 우리 사회가 거룩한 도성이 되도록 복음화 운동, 성시화 운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예배는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이형열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후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성시화 운동의 역사성과 비전, 그리고 전략’ 제목으로 성시화 특강을 인도했다. 그는 “성시화 운동은 복음전도와 사회적책임을 동시에 수행하는 운동”이라며 “사회적 책임은 시민들에게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것과 함께, 기독교 가치를 정치와 문화, 교육 등에 반영하는 사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시화 운동은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운동’”이라며 “성시화 운동의 최우선은 교인마다 전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들려줘 교회마다 배가 부흥하는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에 헌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목포근대역사관을 방문해 목포 근대사와 선교 역사 등을 살폈다. 또 당시 윤치호 전도사와 일본인 윤학자 여사가 고아들을 돌보던 한일 우호협력의 상징 공생원을 탐방했다.
전남•북 성시화 임역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위한 전도활동과 차별금지법등의 악법저지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