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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5:22~27)
본문은 바울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신비롭게 비교하면서 바람직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다룬 내용입니다. 즉 남편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아내를 사랑해야 하며, 아내는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듯 범사에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부부관계를 서로 원만하게 하되, 특별히 아내들이 남편을 세워주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교회가 그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경외하듯이 아내들도 자기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경외란 한 마디로 ‘존경’이기 때문입니다. 설령 무능하거나 신앙을 가지지 않는 남편일지라도 존경해야 합니다. 명심하십시오. 아내가 남편을 존경할 때, 아이들도 아버지를 존경하게 됩니다(에베소서 5:33, 고린도전서 7:13~14)
둘째, 남편에게 순복해야 합니다.
교회가 그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아내들도 자기 남편에게 자발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여기서 순종은 굴욕적인 맹종을 의미합니까? 아닙니다. 오히려 주 안에서 자원하는 심령으로 남편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명심하십시오.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할 때,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아버지에게 순종하게 됩니다(에베소서 5:22~24, 고린도전서 11:8~9)
셋째, 남편과 가장 친밀해야 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와 한 몸이듯 아내들은 자기 남편과 연합해야 합니다. 부모를 정신적, 물질적, 육체적으로 ‘떠나서’ 남편과 진정한 하나를 이루어야 합니다. 부부 사이에 부모나 자녀가 끼어들어서는 안 됩니다. 명심하십시오. 아내가 남편과 친밀할 때, 아이들도 아버지와 친밀해지게 됩니다(창세기 2:24, 에베소서 5:31~33)
성도 여러분!
남편이 존경스럽게 처신하기 때문에 존경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존경스럽지 못한 경우에도 남편을 존경하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하고 오히려 현숙한 여인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즉 교회가 그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경외하듯 자기 남편을 존경하고,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 자발적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며, 교회가 그리스도와 한 몸이듯 남편과 연합하는 그런 믿음의 여인 말입니다. 지금 우리의 경우는 남편들에게 어떤 아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