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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강원 목사 진도초대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목포제일노회장 |
* 목포제일노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먼저 부족한 종을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먼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노회장으로서 우리 노회를 잘 섬길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또한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목포제일노회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 우리 목포제일노회는 한국 교회와 총회에서 손꼽는 자랑스러운 전통 있는 노회입니다. 총회에서 가장 큰 노회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회에서 주목하는 노회입니다. 우리 노회는 1947년 4월 대구에서 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제32회 총회의 인가로 전남노회에서 분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8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노회입니다.
* 노회의 역점사업 및 현안 문제와 구체적 대안은 무엇입니까?
- 제116회 우리 노회는 그동안 꾸준히 시행해 온 노회 수양회, 체육대회, 신학 세미나, 그리고 미자립교회 목회자 부부 초청 위로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자립 교회 목회자 부부 초청 위로회가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각 시찰의 협력과 그리고 각 교회의 협력 그리고 개인 협찬 등으로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노회의 가장 큰 문제인 교회의 분쟁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법적인 다툼이 있어서 많이 어렵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서로 한발 양보하며,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면 좋은 결과를 맞이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성도 감소와 교회 환경이 매우 어려울 때 노회장직을 수행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출산 고령화는 단지 우리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국가가 많은 정책을 펼치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 같습니다. 특히 도서벽지가 많은 저희 노회의 경우 더 심각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적 가치관이 무너지는 이 시대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길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노회 차원에서 다시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세계 , 주님 닮고 싶은
강렬한 소망이 온마음 지배되어 삶을 산
강단의 목회자들의 모습에서 천국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실려고 목회를 허락하셔
순종과 충성의 실타래를 풀게하셨다
”
* 목회를 하게 된 동기와 목회 여정 및 목회 비전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 대학을 졸업할 4학 2학기에 주님의 부르심이 있었고, 목회를 해야겠다는 강렬한 소망이 제 마음을 온통 지배하게 되었고 강단의 목회자들의 모습에서 천국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신학을 하고 목회에 길로 들어섰습니다. 광주에서 개척10년, 섬 사역 10년, 그리고 이제 마지막인 우리 진도초대교회에서 사역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저의 목회비전은 제자훈련과 선교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저의 목회 비전입니다. 개척하면서 제자훈련을 했고, 그리고 개척 1년이 지나면서 필리핀에 바탕안중앙교회 예배당을 세워서 지금까지 2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작년에는 필리핀에 망앙안 족을 위한 믿음의 공동체 마을 세워서 20 가정을 이주시켜서 입주감사예배도 드렸습니다. 우리 진도초대교회 통해서 건강한 교회, 선한 영향력을 끼지는 교회, 그리고 땅끝까지 주님의 명령에 나아가는 그런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망입니다.
* 목회 근간으로 삼은 성경 말씀과 찬송은 무엇인가요?
- 빌립보서 4:6-7절 말씀과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입니다.
* 섬기시는 진도초대교회를 소개하고 자랑한다면?
- 우리 진도초대교회는 진도의 최초로 세워진 123년 된 교회입니다. 진도의 첫 복음의 씨앗입니다. 한국 기독교 선교와 역사적으로 그 맥을 같이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진도의 첫 교회로서 사명감으로 나아가는 교회입니다. 그 선한 영향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 웃음이 늘 넘치는 교회입니다. 저희 교회에 오신 분들이 말씀합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먹는 밥이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 노회장으로서 목사님의 비전과 기도제목이 있다면 소개 부타드립니다.
- 노회장으로서 갈등을 뛰어넘어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노회로 회복해 나가는 것이 소박하지만 현실적인 비전이자 기도 제목입니다. 기억하시다면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끝으로 노회원 및 성도와 호남기독신문 애독자에게 마무리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부족한 종을 제116회기 노회장을 추대해 주신 노회 산하 모든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성도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족한 종이 노회장의 직무를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호남기독신문 애독자님들께도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삶의 터전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 학력 및 경력
- 경희대학교 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 광주개혁신학연구원 졸업(M.DIV)
- 해돋는교회, 금일중앙교회, 진도초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