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터사회적협동조합, ‘제주탐험대’ 여름 연합캠프 성료
  • – 아동 99명,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제주 2박 3일 체험 –




  • 무안군에 위치한 꿈터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신은정)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여름의 제주, 역사와 문화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여름 연합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법인 산하 4개 지역아동센터(꿈이있는·에덴·살구나무·지산지역아동센터)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총 99명(아동 79명, 인솔교사 20명)이 뜻깊은 일정을 함께했다.

    이번 연합캠프는 아동들의 사회성과 협동심을 증진시키고,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완도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이동한 후, ▲다이나믹메이즈에서 협동과 순발력을 요하는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하고 ▲4.3 평화공원에서는 제주 현대사 속 슬픈 역사를 배우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어 ▲신나는 워터파크 물놀이와 ▲엑트몬 실내게임장에서 힐링과 여가를 즐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양은숙 센터장은 “시원한 물줄기와 다이나믹한 미로체험,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이 크게 만족하고 즐거워했다”고 전하며, “아이들 스스로 또 가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캠프의 성과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아동 중심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 전 사전 설문을 통해 ‘2024년 아이들이 가고 싶은 캠프장소’를 직접 묻고, 아이들의 의견을 법인 종사자 회의와 시설장 회의에 반영해 최종적으로 제주가 선정되었다. 이처럼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는 운영방식은 교육적 의미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은정 이사장은 “올해 캠프는 ‘아이들의 꿈을 담는 일일찻집’을 시작으로 마련된 재원과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돌봄강화 프로그램, 무안교육청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건강한 정서와 사회성을 갖추도록 실질적인 돌봄과 체험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꿈터사회적협동조합의 연합캠프는 여름과 겨울 방학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간의 협력과 아동 중심의 복지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주탐험대’ 캠프는 무더운 여름을 단순히 피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협동과 치유의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채워진 특별한 시간이었다. 아동들에게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함께한 교사들에게는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되어준 뜻깊은 여름이었다.

  • 글쓴날 : [25-08-11 14:41]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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