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 |
성경적인 부요는 무엇입니까? 첫째, 부족함이 없는 상태입니다.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없음과는 다릅니다. 믿음의 조상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런 심각한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함이 없음을 경험했습니다. 부요란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에 늘 동행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가장 가난한 사람도 부유해 지고 부자라도 예수님이 없으면 가난해 집니다.
우선, 부요는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입니다. 경건함과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진실로 부요한 사람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환경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고 말했습니다.
둘째, 즐거움입니다. 즐거움보다 인생에서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즐거움이란 내 영혼의 배에서 생수처럼 흘러넘치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늘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부요는 재물의 풍족함 이상입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부요에는 재물 외에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구원, 영원한 유업, 보호, 기도응답, 보상, 보전, 승리, 힘, 구속, 건강 바로 이러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부요의 진정한 요소들입니다.
셋째, 심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요를 누리는 비밀을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9장 5절-8절을 통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움켜쥘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심는 것입니다. 나누는 것입니다. 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적 풍요를 누리게 될 때 사도 바울처럼 고린도후서 9장 6절-8절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바울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가지고 많이 심고, 즐거움으로 심어 이 가을의 풍성함이 온 들판에 넘치는 한 주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샬롬!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