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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에베소서 5:25~33)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이 땅에 남겨놓으신 유산이 바로 ‘교회’입니다. 무형교회로서 구원받은 성도의 모임이 교회이지만, 유형교회로서는 각 지역을 중심으로 모이는 지역교회가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지역교회를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 사랑이 곧 예수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가정의 남편과 아내 관계를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이것은 매우 신비롭고 심오한 교훈으로써, 남편의 아내 사랑의 관점에서 교회 섬김의 원리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희생해야 합니다.
바울은 남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같이” 아내들에게 그리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교회를 위해 희생, 곧 자신을 드리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에베소서 5:25).
둘째, 교회를 빛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셨을 뿐만 아니라, 또한 말씀으로 교회를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흠이 없게 하셨음을 상기시켰습니다. 한 마디로, 교회를 빛나게 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빛나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교회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위해 더욱 힘써서 일해야 할 것입니다(에베소서 5:26~27).
셋째, 교회를 성장시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양육하십니다. 사람이 자신의 몸을 음식물로 보양하고 의복으로 보호하듯,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으로 기르시고 보살피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몸의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교회를 항상 돌아보면서 성장시켜가야 할 것입니다(에베소서 5:29).
말씀을 적용합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같이, 우리도 예수님처럼 교회를 위해 희생, 곧 자신을 힘써 드리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빛나게 해주신 것처럼, 우리도 교회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을 위해 더욱 힘쓰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으로 기르시고 보살피듯이, 우리도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항상 돌아보고 있습니까? 명심하십시오. 교회 사랑이 바로 예수님 사랑이라는 점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