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해양과학고등학교(교장 박철남)가 전라남도 수산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재학생 3명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시험은 특성화고 특별전형이 아닌 공개경쟁 방식으로 치러져 학생들의 역량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도 제5회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합격한 학생은 ▲문성원(목포항도여중 졸업) ▲안현탁(목포홍일중 졸업) ▲정사랑(목포정명여중 졸업) 등 3명으로 모두 신안해양과학고 재학생이다. 고교 재학 중 일반 경쟁시험에서 동시에 합격한 사례는 흔치 않아 학교 교육의 성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수산직 합격자들은 입학 초기부터 해양수산 분야를 목표로 삼고 자격증 취득과 전공 심화 학습에 꾸준히 매진해 왔다. 학교는 학생 수준에 맞춘 전공 교육과 전문 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 중심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지속적 노력과 학교의 맞춤형 교육 방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나우현 교감은 공개경쟁 합격 소식에 대해 “재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한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마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안해양과학고는 공무원·공기업·부사관·수산업체 취업 등 다양한 진로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현재까지 배출한 공무원 합격자는 18명에 달해 고졸 공무원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